일, 난타전 끝 잠비아 제압…WC 16강행?

입력 2014.06.07 (11:29) 수정 2014.06.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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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일본(국제축구연맹 랭킹 47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76위)와의 평가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일본은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열린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둬 좋은 분위기에서 본선 무대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일본은 지난 28일 키프로스를 1-0으로 꺾었고, 3일에는 코스타리카를 3-1로 물리쳤다.

올해 3월 뉴질랜드(4-2 승), 지난해 11월 벨기에(3-2 승)와의 경기까지 포함하면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전반 9분 크리스토퍼 카통고, 29분에는 네이선 신칼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전반 4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차 넣으면서 따라붙었고, 후반 28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혼다가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의 패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으면서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후반 44분 루밤보 무손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에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한 콜롬비아는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는 등 3-0으로 완승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카메룬과 A조에서 대결을 앞둔 크로아티아는 브라질 시우바도르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니치카 옐라비치(헐시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결장한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 아우베스(페네르바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 통증 회복에 집중하느라 지난달 31일 그리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 외에 페페(레알 마드리드),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도 부상으로 빠졌다.

이밖에 그리스는 볼리비아를 2-1로 물리쳤고, 코스타리카는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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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난타전 끝 잠비아 제압…WC 16강행?
    • 입력 2014-06-07 11:29:15
    • 수정2014-06-07 20:50:42
    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일본(국제축구연맹 랭킹 47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76위)와의 평가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일본은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열린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둬 좋은 분위기에서 본선 무대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일본은 지난 28일 키프로스를 1-0으로 꺾었고, 3일에는 코스타리카를 3-1로 물리쳤다.

올해 3월 뉴질랜드(4-2 승), 지난해 11월 벨기에(3-2 승)와의 경기까지 포함하면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전반 9분 크리스토퍼 카통고, 29분에는 네이선 신칼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전반 4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차 넣으면서 따라붙었고, 후반 28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혼다가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의 패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으면서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후반 44분 루밤보 무손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에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한 콜롬비아는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는 등 3-0으로 완승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카메룬과 A조에서 대결을 앞둔 크로아티아는 브라질 시우바도르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니치카 옐라비치(헐시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결장한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 아우베스(페네르바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 통증 회복에 집중하느라 지난달 31일 그리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 외에 페페(레알 마드리드),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도 부상으로 빠졌다.

이밖에 그리스는 볼리비아를 2-1로 물리쳤고, 코스타리카는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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