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10번?’ 가짜 등번호 단 홍명보호

입력 2014.06.10 (08:40) 수정 2014.06.10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홍명보호가 예고대로 가나와의 평가전에 '가짜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 원래 10번을 달게 돼 있는 박주영(아스널)에게 등번호 12번이 적인 유니폼을 입게 했다.

홍 감독은 가나전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이 온다는 통보를 받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꾼 채 출전시켰다. 월드컵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였다.

이 때문에 박주영의 등번호 10번은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킨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의 12번은 이날 교체멤버에 포함된 수비수 이용(울산)의 번호다. 박주영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는 18번을 달은 바 있다.

다만 원래 1번인 정성룡(수원)은 튀니지 평가전 때 21번을 달았는데 이번에도 21번을 달고 나섰다.

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 가나는 숨김없이 원래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가나와 조별리그 G조에서 다투는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관전하며 가나의 전력 분석에 나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근호가 10번?’ 가짜 등번호 단 홍명보호
    • 입력 2014-06-10 08:40:12
    • 수정2014-06-10 08:48:42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예고대로 가나와의 평가전에 '가짜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 원래 10번을 달게 돼 있는 박주영(아스널)에게 등번호 12번이 적인 유니폼을 입게 했다. 홍 감독은 가나전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이 온다는 통보를 받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꾼 채 출전시켰다. 월드컵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였다. 이 때문에 박주영의 등번호 10번은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킨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의 12번은 이날 교체멤버에 포함된 수비수 이용(울산)의 번호다. 박주영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는 18번을 달은 바 있다. 다만 원래 1번인 정성룡(수원)은 튀니지 평가전 때 21번을 달았는데 이번에도 21번을 달고 나섰다. 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 가나는 숨김없이 원래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가나와 조별리그 G조에서 다투는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관전하며 가나의 전력 분석에 나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