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수원 재진입…신도 등 6명 체포

입력 2014.06.11 (18:59) 수정 2014.06.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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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의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유 씨의 도피를 도운 신도 등 6명이 체포됐습니다.

금수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경 수색인력 6천여 명은 오늘 오전 8시쯤 금수원에 진입해 조금 전 수색을 끝냈습니다.

검경은 유 씨의 도피를 도와준 지명수배중인 핵심 신도들을 찾는 데 주력하면서 대강당과 컨테이너 박스 등 금수원 곳곳의 시설을 뒤졌습니다.

3주째 도피중인 유병언 씨가 금수원에 다시 들어와 머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던 만큼 유 씨 부자를 찾는 데에도 집중했지만,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체포된 신도는 6명입니다.

임모 씨 등 5명은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1명은 수색 작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금수원 내부 컴퓨터와 차량 내비게이션, 각종 서류와 영수증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진입에 앞서 유 씨 부자와 체포 대상자 검거, 금수원 내부의 불법 건축물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영장을 제시했으며, 금수원 측은 이에 협조해 정문을 개방했습니다.

신도 수백여 명은 금수원 내부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았고, 신도 수십 명이 정문에서 하루종일 농성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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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금수원 재진입…신도 등 6명 체포
    • 입력 2014-06-11 19:01:38
    • 수정2014-06-11 1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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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의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유 씨의 도피를 도운 신도 등 6명이 체포됐습니다.

금수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경 수색인력 6천여 명은 오늘 오전 8시쯤 금수원에 진입해 조금 전 수색을 끝냈습니다.

검경은 유 씨의 도피를 도와준 지명수배중인 핵심 신도들을 찾는 데 주력하면서 대강당과 컨테이너 박스 등 금수원 곳곳의 시설을 뒤졌습니다.

3주째 도피중인 유병언 씨가 금수원에 다시 들어와 머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던 만큼 유 씨 부자를 찾는 데에도 집중했지만,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체포된 신도는 6명입니다.

임모 씨 등 5명은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1명은 수색 작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금수원 내부 컴퓨터와 차량 내비게이션, 각종 서류와 영수증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진입에 앞서 유 씨 부자와 체포 대상자 검거, 금수원 내부의 불법 건축물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영장을 제시했으며, 금수원 측은 이에 협조해 정문을 개방했습니다.

신도 수백여 명은 금수원 내부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았고, 신도 수십 명이 정문에서 하루종일 농성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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