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체육장관 “월드컵, 훌륭하게 진행”

입력 2014.06.16 (09:40) 수정 2014.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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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두 헤벨루 브라질 체육장관이 대회 진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헤벨루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주 산투스 시내에서 열린 '펠레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 "지난 12일 개막 이후 대회가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헤벨루 장관은 "약간의 문제는 있으나 대회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대도시 교통을 포함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벨루 장관은 이어 지난 13일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5대 1로 압승을 거둔 사실을 거론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변이 계속되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13일 북동부 헤시피 시에서 열린 집권 노동자당(PT) 행사에 참석,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이 없을 거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월드컵을 즐기고 있으며, 경기장 공사를 걱정했으나 모든 것이 준비됐다"면서 "공항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우려했던 전력 제한공급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어 월드컵 안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월드컵 기간에는 정치보다 축구가 더 중요하다며 브라질의 우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대표팀은 정부와 정당은 물론 그 어떤 이익단체보다 우선한다"면서 "대표팀은 말 그대로 브라질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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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체육장관 “월드컵, 훌륭하게 진행”
    • 입력 2014-06-16 09:40:28
    • 수정2014-06-16 09:54:36
    연합뉴스
아우두 헤벨루 브라질 체육장관이 대회 진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헤벨루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주 산투스 시내에서 열린 '펠레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 "지난 12일 개막 이후 대회가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헤벨루 장관은 "약간의 문제는 있으나 대회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대도시 교통을 포함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벨루 장관은 이어 지난 13일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5대 1로 압승을 거둔 사실을 거론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변이 계속되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13일 북동부 헤시피 시에서 열린 집권 노동자당(PT) 행사에 참석,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이 없을 거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월드컵을 즐기고 있으며, 경기장 공사를 걱정했으나 모든 것이 준비됐다"면서 "공항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우려했던 전력 제한공급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어 월드컵 안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월드컵 기간에는 정치보다 축구가 더 중요하다며 브라질의 우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대표팀은 정부와 정당은 물론 그 어떤 이익단체보다 우선한다"면서 "대표팀은 말 그대로 브라질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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