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2골’ 프랑스, 부활 신호탄 쐈다

입력 2014.06.16 (21:16) 수정 2014.06.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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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놨다고 해서 프랑스 축구를'아트 사커'라 부르는데요.

4년 전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실망을 안기기도 했지만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이지만 잇단 골대 불운이 프랑스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밴제마가 침착한 페널티킥 골로 3회 연속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의 악몽을 깼습니다.

벤제마는 후반 3분 온두라스의 자책골까지 유도했습니다.

골대를 때린 벤제마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골 라인을 넘었습니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리베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벤제마가 쐐기골까지 뽑아낸 프랑스는 전반 막판 1명이 퇴장당한 온두라스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녹취> 벤제마(프랑스 축구대표팀) : "대단한 승리였지만, 힘든 경기였어요. 처음 15분은 고전했는데, 페널티킥을 얻은 뒤 쉽게 풀렸습니다."

FIFA는 경기 직후 "프랑스가 완벽한 출발을 했다" "벤제마가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98년 우승, 2002년 조별리그 탈락, 2006년 준우승, 2010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묘한 길을 걸어온 프랑스.

이번에도 그 공식을 따른다면 1차전 승리는 '아트 사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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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제마 2골’ 프랑스, 부활 신호탄 쐈다
    • 입력 2014-06-16 21:17:36
    • 수정2014-06-16 22: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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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놨다고 해서 프랑스 축구를'아트 사커'라 부르는데요.

4년 전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실망을 안기기도 했지만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이지만 잇단 골대 불운이 프랑스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밴제마가 침착한 페널티킥 골로 3회 연속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의 악몽을 깼습니다.

벤제마는 후반 3분 온두라스의 자책골까지 유도했습니다.

골대를 때린 벤제마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골 라인을 넘었습니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리베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벤제마가 쐐기골까지 뽑아낸 프랑스는 전반 막판 1명이 퇴장당한 온두라스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녹취> 벤제마(프랑스 축구대표팀) : "대단한 승리였지만, 힘든 경기였어요. 처음 15분은 고전했는데, 페널티킥을 얻은 뒤 쉽게 풀렸습니다."

FIFA는 경기 직후 "프랑스가 완벽한 출발을 했다" "벤제마가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98년 우승, 2002년 조별리그 탈락, 2006년 준우승, 2010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묘한 길을 걸어온 프랑스.

이번에도 그 공식을 따른다면 1차전 승리는 '아트 사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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