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후반 투입 적중 ‘첫 단추 잘 뀄다’

입력 2014.06.18 (09:32) 수정 2014.06.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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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탄한 수비로 주도권을 잡고 러시아의 실점율이 높은 후반을 공략한 홍명보 감독의 작전은 유효했습니다.

그러나 선제골 이후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동점골을 내준 것은 아쉬웠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운영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모두 수비적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까지 수비벽을 두껍게 쌓았고,손흥민의 움직임을 겹겹이 봉쇄하는 작전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거친 압박수비로 맞섰고, 손흥민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내내 치열하게 이어진 공방전은 후반 초반까지 팽팽했지만,체력이 떨어진 러시아를 공략하려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구자철과 기성용이 잇따라 중거리슛으로 러시아를 흔들었습니다.

특히 후반 교체투입된 이근호가 홍명보 감독의 기대대로 후반 23분 시원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결정적인 실수가 골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하지만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교체투입된 러시아의 스트라이커 케르자코프를 놓친 것이 뼈아팠습니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것도 아쉬웠습니다.

선수들이 잇따라 근육경련을 일으키며 조직력이 흐트러졌고,추가득점에도 실패했습니다.

홍명보 호는 이기지는 못했지만 러시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1차전에서 선전했지만 승점 한점만 얻은 우리나라는 알제리와의 2차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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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호 후반 투입 적중 ‘첫 단추 잘 뀄다’
    • 입력 2014-06-18 09:35:27
    • 수정2014-06-18 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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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탄한 수비로 주도권을 잡고 러시아의 실점율이 높은 후반을 공략한 홍명보 감독의 작전은 유효했습니다.

그러나 선제골 이후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동점골을 내준 것은 아쉬웠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운영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모두 수비적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까지 수비벽을 두껍게 쌓았고,손흥민의 움직임을 겹겹이 봉쇄하는 작전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거친 압박수비로 맞섰고, 손흥민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내내 치열하게 이어진 공방전은 후반 초반까지 팽팽했지만,체력이 떨어진 러시아를 공략하려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구자철과 기성용이 잇따라 중거리슛으로 러시아를 흔들었습니다.

특히 후반 교체투입된 이근호가 홍명보 감독의 기대대로 후반 23분 시원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결정적인 실수가 골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하지만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교체투입된 러시아의 스트라이커 케르자코프를 놓친 것이 뼈아팠습니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것도 아쉬웠습니다.

선수들이 잇따라 근육경련을 일으키며 조직력이 흐트러졌고,추가득점에도 실패했습니다.

홍명보 호는 이기지는 못했지만 러시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1차전에서 선전했지만 승점 한점만 얻은 우리나라는 알제리와의 2차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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