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조력자들 조사…행적 못찾아

입력 2014.06.18 (12:20) 수정 2014.06.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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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씨의 도피 조력자들에게 유 씨 행방에 대한 단서를 캐내는데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방위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유 씨를 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된 '구원파' 신도 김모 여인을 상대로 유병언 씨의 도피 경로와 최근 행적을 캐묻고 있습니다.

김 여인은 20년 가까이 유 씨의 식사를 책임지는 등 곁에서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다른 '구원파' 신도 이른바 '김 엄마'와 함께 최근까지 유 씨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여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구원파' 핵심 신도 신모 씨, 이른바 '신 엄마'와 유 씨의 친형을 상대로 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씨의 도피 시점과 비슷한 시기 자취를 감춘 '구원파' 신도 5~6명을 확인하고, 이들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통화기록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조사하는 등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 씨 행방을 특정할 수 있는 명확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 씨의 흔적이 확인된 전남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 차량에서 서울 고급 주택의 주차권이 나온 점으로 미뤄 유 씨가 서울에 은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지역의 수색과 검문 검색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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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도피 조력자들 조사…행적 못찾아
    • 입력 2014-06-18 12:21:28
    • 수정2014-06-18 13:17:53
    뉴스 12
<앵커 멘트>

유병언 씨의 도피 조력자들에게 유 씨 행방에 대한 단서를 캐내는데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방위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유 씨를 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된 '구원파' 신도 김모 여인을 상대로 유병언 씨의 도피 경로와 최근 행적을 캐묻고 있습니다.

김 여인은 20년 가까이 유 씨의 식사를 책임지는 등 곁에서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다른 '구원파' 신도 이른바 '김 엄마'와 함께 최근까지 유 씨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여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구원파' 핵심 신도 신모 씨, 이른바 '신 엄마'와 유 씨의 친형을 상대로 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씨의 도피 시점과 비슷한 시기 자취를 감춘 '구원파' 신도 5~6명을 확인하고, 이들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통화기록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조사하는 등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 씨 행방을 특정할 수 있는 명확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 씨의 흔적이 확인된 전남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 차량에서 서울 고급 주택의 주차권이 나온 점으로 미뤄 유 씨가 서울에 은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지역의 수색과 검문 검색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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