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 박주호 “알제리전, 골 결정력이 승부 가를 것”

입력 2014.06.20 (09:15) 수정 2014.06.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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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가 알제리 선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경계 대상 1호라고 지적했다.

박주호는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축구 대표팀 베이스 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료들과 알제리의 1차전 경기를 보면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며 "수비에는 문제가 있을 지 모르지만 공격적으로 상당히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가 조직적인 공격을 했다면 알제리는 개인 돌파나 짧은 원투 패스가 많았다"며 알제리 공격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무엇보다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한 두번의 득점 찬스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밝혀 '철벽 수비'와 '골 결정력'을 승부 포인트로 짚었다.



박주호는 또 "1분이라도 뛰고 싶다"며 알제리전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월드컵 경기였던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만 봐야했던 박주호는 "섭섭한 마음 보다는 워드컵에 출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도 "나도 선수이기 때문에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발에 봉와직염 부상을 입어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던 박주호는 김진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돼 가까스로 홍명보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는 "몸상태가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올라오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이구아수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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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현지] 박주호 “알제리전, 골 결정력이 승부 가를 것”
    • 입력 2014-06-20 09:15:34
    • 수정2014-06-20 10:09:42
    월드컵 특별취재
홍명보호의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가 알제리 선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경계 대상 1호라고 지적했다. 박주호는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축구 대표팀 베이스 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료들과 알제리의 1차전 경기를 보면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며 "수비에는 문제가 있을 지 모르지만 공격적으로 상당히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가 조직적인 공격을 했다면 알제리는 개인 돌파나 짧은 원투 패스가 많았다"며 알제리 공격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무엇보다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한 두번의 득점 찬스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밝혀 '철벽 수비'와 '골 결정력'을 승부 포인트로 짚었다. 박주호는 또 "1분이라도 뛰고 싶다"며 알제리전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월드컵 경기였던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만 봐야했던 박주호는 "섭섭한 마음 보다는 워드컵에 출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도 "나도 선수이기 때문에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발에 봉와직염 부상을 입어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던 박주호는 김진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돼 가까스로 홍명보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는 "몸상태가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올라오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이구아수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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