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눈물의 월드컵 첫 골’ 축구 종가 몰락

입력 2014.06.20 (21:48) 수정 2014.06.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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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져 2연패를 당해 축구 종가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묘한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합니다.

강력한 헤딩슛은 마치 불운의 전조인 듯 골대를 강타합니다.

루니가 불운에 시달리는 사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수아레즈가 먼저 골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반격에 나선 루니, 드디어 글렌 존슨의 도움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3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총 10경기, 759분 만에 기록한 루니의 감격적인 첫 득점입니다.

그러나 역전을 꿈꾸던 루니의 희망은 후반 막판 수아레즈에 의해 산산히 깨졌습니다.

이탈리아전 패배에 이어 2연패, 축구종가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리버풀 동료 수아레즈의 환호를 지켜봐야 하는 제라드의 표정은 애처롭게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호지슨(잉글랜드 감독)

98년 이후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잉글랜드지만,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왔습니다.

그러나 2연패를 당하며 D조 최하위에 그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존심 강한 잉글랜드의 스타들이, 이탈리아가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를 잡아주기만을 기다리는 처량한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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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눈물의 월드컵 첫 골’ 축구 종가 몰락
    • 입력 2014-06-20 21:49:58
    • 수정2014-06-2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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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져 2연패를 당해 축구 종가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묘한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합니다.

강력한 헤딩슛은 마치 불운의 전조인 듯 골대를 강타합니다.

루니가 불운에 시달리는 사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수아레즈가 먼저 골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반격에 나선 루니, 드디어 글렌 존슨의 도움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3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총 10경기, 759분 만에 기록한 루니의 감격적인 첫 득점입니다.

그러나 역전을 꿈꾸던 루니의 희망은 후반 막판 수아레즈에 의해 산산히 깨졌습니다.

이탈리아전 패배에 이어 2연패, 축구종가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리버풀 동료 수아레즈의 환호를 지켜봐야 하는 제라드의 표정은 애처롭게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호지슨(잉글랜드 감독)

98년 이후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잉글랜드지만,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왔습니다.

그러나 2연패를 당하며 D조 최하위에 그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존심 강한 잉글랜드의 스타들이, 이탈리아가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를 잡아주기만을 기다리는 처량한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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