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월드컵 인기 ‘슈퍼볼+소치보다 높다’

입력 2014.06.21 (10:57) 수정 2014.06.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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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느껴진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 예선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SNS 페이스북을 통해 1억4천100만명이 브라질 월드컵에 관해 언급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공유했다"며 "이는 미국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과 소치 올림픽, 미국 최대 영화시상식 아카데미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올해 5천만명이 슈퍼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용을 공유했고, 소치 올림픽에 대해서는 4천500만명,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제로는 1천130만명이 이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브라질 월드컵은 개막 일주일 만에 굵직한 3개 대회 이벤트를 합한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CBS스포츠는 월드컵의 넓은 팬층에도 주목했다. CBS스포츠는 "전 세계 85% 국가와 지역에서 월드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오솝스키 페이스북 글로벌 운영·미디어파트너십 부사장은 "가입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월드컵에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서 축가를 부른 래퍼 핏불이 올린 월드컵 관련 사진은 1천200만명이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눌렀고,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공개한 사진에도 1천만명 이상이 반응을 보였다.

과거 월드컵 열기는 16강전에 돌입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오솝스키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점점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얘기가 페이스북을 통해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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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월드컵 인기 ‘슈퍼볼+소치보다 높다’
    • 입력 2014-06-21 10:57:31
    • 수정2014-06-21 11:47:18
    연합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느껴진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 예선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SNS 페이스북을 통해 1억4천100만명이 브라질 월드컵에 관해 언급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공유했다"며 "이는 미국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과 소치 올림픽, 미국 최대 영화시상식 아카데미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올해 5천만명이 슈퍼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용을 공유했고, 소치 올림픽에 대해서는 4천500만명,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제로는 1천130만명이 이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브라질 월드컵은 개막 일주일 만에 굵직한 3개 대회 이벤트를 합한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CBS스포츠는 월드컵의 넓은 팬층에도 주목했다. CBS스포츠는 "전 세계 85% 국가와 지역에서 월드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오솝스키 페이스북 글로벌 운영·미디어파트너십 부사장은 "가입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월드컵에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서 축가를 부른 래퍼 핏불이 올린 월드컵 관련 사진은 1천200만명이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눌렀고,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공개한 사진에도 1천만명 이상이 반응을 보였다. 과거 월드컵 열기는 16강전에 돌입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오솝스키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점점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얘기가 페이스북을 통해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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