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협회장 “32년만 승리 일궈내자”

입력 2014.06.21 (13:16) 수정 2014.06.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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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부탁한다."

알제리 축구협회장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 중인 자국 선수들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알제리 신문 르부투어는 21일 "모하메드 라오우라와 알제리 축구협회장이 한국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32년 만에 월드컵 승리와 아프리카 랭킹 1위 고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알제리 축구협회장은 선수들에게 "한국을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아프리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는 1982년 6월24일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칠레를 3-2로 물리친 이후 32년간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무2패를 기록했고 2010년 남아공에서도 같은 성적에 그쳤다.

칠레전 승리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이 2무5패에 불과하다.

또 알제리는 FIFA 랭킹 22위로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 순위에 올라 있다.

코트디부아르가 23위로 알제리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인데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

알제리 협회장은 "남은 한국과 러시아 경기를 잘 치러서 16강에도 오르고 아프리카 1위 자리 역시 지키자"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열리는 포르투알레그리로 떠나는 대표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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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축구협회장 “32년만 승리 일궈내자”
    • 입력 2014-06-21 13:16:18
    • 수정2014-06-21 13:44:54
    연합뉴스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부탁한다." 알제리 축구협회장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 중인 자국 선수들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알제리 신문 르부투어는 21일 "모하메드 라오우라와 알제리 축구협회장이 한국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32년 만에 월드컵 승리와 아프리카 랭킹 1위 고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알제리 축구협회장은 선수들에게 "한국을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아프리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는 1982년 6월24일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칠레를 3-2로 물리친 이후 32년간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무2패를 기록했고 2010년 남아공에서도 같은 성적에 그쳤다. 칠레전 승리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이 2무5패에 불과하다. 또 알제리는 FIFA 랭킹 22위로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 순위에 올라 있다. 코트디부아르가 23위로 알제리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인데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 알제리 협회장은 "남은 한국과 러시아 경기를 잘 치러서 16강에도 오르고 아프리카 1위 자리 역시 지키자"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열리는 포르투알레그리로 떠나는 대표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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