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르헨티나전 판정 ‘공식 이의 제기’

입력 2014.06.24 (07:51) 수정 2014.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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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국에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독일 DPA 통신은 FIFA가 이란축구협회로부터 아르헨티나전의 판정과 관련한 항의 서한을 받았다는 사실을 2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22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당시 철저한 수비 축구로 일관해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버텨낸 이란은 후반 들어 몇 차례 예리한 역습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아슈칸 데자가가 돌파하다가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사발레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던 장면은 아르헨티나의 간담을 서늘케 한 상황 중 하나였다.

이란 선수들은 이 상황을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하는 반칙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경기 주심을 맡은 밀로라드 마지크(세르비아) 심판은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직접 나서 마지크 심판이 앞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서는 안된다며 비판하는 등 이란은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이란축구협회까지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FIFA는 이란축구협회의 이의 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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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아르헨티나전 판정 ‘공식 이의 제기’
    • 입력 2014-06-24 07:51:19
    • 수정2014-06-24 08:01:52
    연합뉴스
이란이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국에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독일 DPA 통신은 FIFA가 이란축구협회로부터 아르헨티나전의 판정과 관련한 항의 서한을 받았다는 사실을 2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22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당시 철저한 수비 축구로 일관해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버텨낸 이란은 후반 들어 몇 차례 예리한 역습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아슈칸 데자가가 돌파하다가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사발레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던 장면은 아르헨티나의 간담을 서늘케 한 상황 중 하나였다. 이란 선수들은 이 상황을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하는 반칙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경기 주심을 맡은 밀로라드 마지크(세르비아) 심판은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직접 나서 마지크 심판이 앞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서는 안된다며 비판하는 등 이란은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이란축구협회까지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FIFA는 이란축구협회의 이의 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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