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잠긴 코트디부아르 ‘16강 희망’ 쏜다

입력 2014.06.24 (17:31) 수정 2014.06.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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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위한 최후의 경기를 앞둔 코트디부아르가 잇단 비보로 슬픔에 잠겼다. 선수들과 감독은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 팀과 국가에 희망을 전파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힘을 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몇 가지 슬픈 소식을 들었다.

먼저 대표팀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맨체스터시티)와 수비수 콜로 투레(리버풀)의 동생 이브라힘이 영국에서 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투레 형제는 지난 20일 콜롬비아에 1-2로 패한 직후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대형 홍수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AP통신은 "코트디부아르의 비극이 선수들에게 그리스를 이겨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5일 열리는 그리스와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한다.

사브리 라무시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투레 형제의 비극과 홍수 소식으로 상황이 경기하기에 좋지는 않지만, 그리스전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막스 그라델(생테티엔)은 "많은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여기 있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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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픔 잠긴 코트디부아르 ‘16강 희망’ 쏜다
    • 입력 2014-06-24 17:31:14
    • 수정2014-06-24 17:44:22
    연합뉴스
16강 진출을 위한 최후의 경기를 앞둔 코트디부아르가 잇단 비보로 슬픔에 잠겼다. 선수들과 감독은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 팀과 국가에 희망을 전파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힘을 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몇 가지 슬픈 소식을 들었다.

먼저 대표팀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맨체스터시티)와 수비수 콜로 투레(리버풀)의 동생 이브라힘이 영국에서 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투레 형제는 지난 20일 콜롬비아에 1-2로 패한 직후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대형 홍수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AP통신은 "코트디부아르의 비극이 선수들에게 그리스를 이겨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5일 열리는 그리스와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한다.

사브리 라무시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투레 형제의 비극과 홍수 소식으로 상황이 경기하기에 좋지는 않지만, 그리스전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막스 그라델(생테티엔)은 "많은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여기 있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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