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체포조 3차례 만났지만 제지 안 해”
입력 2014.07.01 (06:07)
수정 2014.07.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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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세 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소총이 고장 나 총격전도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군의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주하던 임 병장이 군 수색팀과 처음 대치한 건 사건 18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당시 군 당국은 수색팀을 발견한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소대장 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전 국방부 장관) : "중간에 교전도 있었지만 바로 제압못했고..."
하지만 지난달 27일, 1차 조사에서 임 병장은 : "K-2 소총 노리쇠 뭉치가 고장 나 도주 과정에서 한 번도 사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세 차례나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심부름을 가는 길"이라고 하자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검거 당시, 총기 작동엔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총격전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기존 발표를 번복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부상 장교와 임 병장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다른 부대원들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격전이 있었다는 현장에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중요 단서인 탄피 역시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임 병장 후송 과정에서 '대역 논란'을 자초했던 군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런 가운데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세 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소총이 고장 나 총격전도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군의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주하던 임 병장이 군 수색팀과 처음 대치한 건 사건 18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당시 군 당국은 수색팀을 발견한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소대장 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전 국방부 장관) : "중간에 교전도 있었지만 바로 제압못했고..."
하지만 지난달 27일, 1차 조사에서 임 병장은 : "K-2 소총 노리쇠 뭉치가 고장 나 도주 과정에서 한 번도 사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세 차례나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심부름을 가는 길"이라고 하자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검거 당시, 총기 작동엔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총격전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기존 발표를 번복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부상 장교와 임 병장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다른 부대원들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격전이 있었다는 현장에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중요 단서인 탄피 역시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임 병장 후송 과정에서 '대역 논란'을 자초했던 군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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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병장 “체포조 3차례 만났지만 제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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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1 06:09:07
- 수정2014-07-01 0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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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세 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소총이 고장 나 총격전도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군의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주하던 임 병장이 군 수색팀과 처음 대치한 건 사건 18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당시 군 당국은 수색팀을 발견한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소대장 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전 국방부 장관) : "중간에 교전도 있었지만 바로 제압못했고..."
하지만 지난달 27일, 1차 조사에서 임 병장은 : "K-2 소총 노리쇠 뭉치가 고장 나 도주 과정에서 한 번도 사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세 차례나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심부름을 가는 길"이라고 하자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검거 당시, 총기 작동엔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총격전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기존 발표를 번복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부상 장교와 임 병장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다른 부대원들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격전이 있었다는 현장에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중요 단서인 탄피 역시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임 병장 후송 과정에서 '대역 논란'을 자초했던 군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런 가운데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세 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소총이 고장 나 총격전도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군의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주하던 임 병장이 군 수색팀과 처음 대치한 건 사건 18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당시 군 당국은 수색팀을 발견한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소대장 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전 국방부 장관) : "중간에 교전도 있었지만 바로 제압못했고..."
하지만 지난달 27일, 1차 조사에서 임 병장은 : "K-2 소총 노리쇠 뭉치가 고장 나 도주 과정에서 한 번도 사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세 차례나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심부름을 가는 길"이라고 하자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검거 당시, 총기 작동엔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총격전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기존 발표를 번복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부상 장교와 임 병장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다른 부대원들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격전이 있었다는 현장에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중요 단서인 탄피 역시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임 병장 후송 과정에서 '대역 논란'을 자초했던 군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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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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