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출전 기록’ GK 몬드라곤, 현역 은퇴

입력 2014.07.06 (14:40) 수정 2014.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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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역대 통산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콜롬비아의 '백전노장'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데포르티보 칼리)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몬드라곤은 6일(한국시간) 인터넷에 공개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최고의 기억과 함께 모든 축구 활동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며 "콜롬비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한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은 영상에서 몬드라곤은 "24년 동안 선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콜롬비아 국민과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5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1-2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전승 행진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몬드라곤은 지난달 25일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오스피나(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역대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43세 3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은 몬드라곤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2세 39일의 나이로 최고령 선수 기록을 세웠던 로저 밀라(카메룬)의 기록을 깨는 영광을 맛봤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24년간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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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령 출전 기록’ GK 몬드라곤, 현역 은퇴
    • 입력 2014-07-06 14:40:55
    • 수정2014-07-06 14:41:22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역대 통산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콜롬비아의 '백전노장'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데포르티보 칼리)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몬드라곤은 6일(한국시간) 인터넷에 공개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최고의 기억과 함께 모든 축구 활동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며 "콜롬비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한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은 영상에서 몬드라곤은 "24년 동안 선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콜롬비아 국민과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5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1-2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전승 행진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몬드라곤은 지난달 25일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오스피나(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역대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43세 3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은 몬드라곤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2세 39일의 나이로 최고령 선수 기록을 세웠던 로저 밀라(카메룬)의 기록을 깨는 영광을 맛봤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24년간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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