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24년만 짜릿 결승행! ‘독일과 격돌’

입력 2014.07.10 (21:26) 수정 2014.07.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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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준결승의 주인공은 로메로 골키퍼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시와 로번.

두 슈퍼스타가 120분동안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승티켓의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로메로 골키퍼의 손이 슈퍼스타들의 발보다 빛났습니다.

플라르의 슛은 물론, 골대 구석을 노린 스네이더의 슛까지 막아냈습니다.

메시를 포함한 네 명의 키커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킨 아르헨티나는, 36년만에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는 감격을 누리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로메로(골키퍼) : "이 순간을 즐기십시오. (우승을 위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겠습니다."

브라질의 참패 때문인지 준결승 사상 첫 무득점 경기가 펼쳐졌지만, 아르헨티나의 투혼이 더 빛났습니다.

왼손에 붕대를 감고도 양팀최다인 15km를 소화한 비글리아와 뇌진탕 증세에도 불구하고 로번을 꽁꽁 묶은 마스체라노까지.

하나가 된 팀의 활약으로, 축구 천재 메시는 마라도나의 업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86년과 90년에 이어 독일과 역대 세번째 월드컵 결승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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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24년만 짜릿 결승행! ‘독일과 격돌’
    • 입력 2014-07-10 21:27:12
    • 수정2014-07-10 22: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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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준결승의 주인공은 로메로 골키퍼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시와 로번.

두 슈퍼스타가 120분동안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승티켓의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로메로 골키퍼의 손이 슈퍼스타들의 발보다 빛났습니다.

플라르의 슛은 물론, 골대 구석을 노린 스네이더의 슛까지 막아냈습니다.

메시를 포함한 네 명의 키커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킨 아르헨티나는, 36년만에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는 감격을 누리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로메로(골키퍼) : "이 순간을 즐기십시오. (우승을 위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겠습니다."

브라질의 참패 때문인지 준결승 사상 첫 무득점 경기가 펼쳐졌지만, 아르헨티나의 투혼이 더 빛났습니다.

왼손에 붕대를 감고도 양팀최다인 15km를 소화한 비글리아와 뇌진탕 증세에도 불구하고 로번을 꽁꽁 묶은 마스체라노까지.

하나가 된 팀의 활약으로, 축구 천재 메시는 마라도나의 업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86년과 90년에 이어 독일과 역대 세번째 월드컵 결승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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