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유기견 발생 급증…지자체 ‘골머리’
입력 2014.07.21 (07:40)
수정 2014.07.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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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유기견이 해마다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 휴가철에 유기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애완견 한 마리가 낯선 사람 품에 안겨있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닿자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이 강아지는 도로에서 위태롭게 떠돌다,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재훈(유기견 발견 신고자) : "강아지가 막 다니는데.. 찻길에서도..다른 차들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서 주인도 없고 그래서 데리고 왔는데"
동물 등록도 안 돼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결국 보호소로 향합니다.
유기견 발견 신고는 평소보다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 보호소의 경우 6월부터 8월 사이에 가장 많은 유기견이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유기견 대부분은 외지 사람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윤(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 팀장) :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 쪽, 해안가에서 약간 멀어진 곳 인적인 드문 곳에서 많이 발견돼요.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강아지는 본 적이 없대요...."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견의 법정 보호 기간은 열흘,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강릉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는 운영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안락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철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 입니다.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유기견이 해마다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 휴가철에 유기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애완견 한 마리가 낯선 사람 품에 안겨있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닿자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이 강아지는 도로에서 위태롭게 떠돌다,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재훈(유기견 발견 신고자) : "강아지가 막 다니는데.. 찻길에서도..다른 차들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서 주인도 없고 그래서 데리고 왔는데"
동물 등록도 안 돼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결국 보호소로 향합니다.
유기견 발견 신고는 평소보다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 보호소의 경우 6월부터 8월 사이에 가장 많은 유기견이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유기견 대부분은 외지 사람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윤(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 팀장) :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 쪽, 해안가에서 약간 멀어진 곳 인적인 드문 곳에서 많이 발견돼요.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강아지는 본 적이 없대요...."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견의 법정 보호 기간은 열흘,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강릉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는 운영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안락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철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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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 유기견 발생 급증…지자체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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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07:44:28
- 수정2014-07-21 09:18:49
<앵커 멘트>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유기견이 해마다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 휴가철에 유기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애완견 한 마리가 낯선 사람 품에 안겨있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닿자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이 강아지는 도로에서 위태롭게 떠돌다,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재훈(유기견 발견 신고자) : "강아지가 막 다니는데.. 찻길에서도..다른 차들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서 주인도 없고 그래서 데리고 왔는데"
동물 등록도 안 돼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결국 보호소로 향합니다.
유기견 발견 신고는 평소보다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 보호소의 경우 6월부터 8월 사이에 가장 많은 유기견이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유기견 대부분은 외지 사람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윤(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 팀장) :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 쪽, 해안가에서 약간 멀어진 곳 인적인 드문 곳에서 많이 발견돼요.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강아지는 본 적이 없대요...."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견의 법정 보호 기간은 열흘,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강릉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는 운영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안락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철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 입니다.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유기견이 해마다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 휴가철에 유기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애완견 한 마리가 낯선 사람 품에 안겨있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닿자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이 강아지는 도로에서 위태롭게 떠돌다,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재훈(유기견 발견 신고자) : "강아지가 막 다니는데.. 찻길에서도..다른 차들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서 주인도 없고 그래서 데리고 왔는데"
동물 등록도 안 돼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결국 보호소로 향합니다.
유기견 발견 신고는 평소보다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 보호소의 경우 6월부터 8월 사이에 가장 많은 유기견이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유기견 대부분은 외지 사람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윤(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 팀장) :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 쪽, 해안가에서 약간 멀어진 곳 인적인 드문 곳에서 많이 발견돼요.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강아지는 본 적이 없대요...."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견의 법정 보호 기간은 열흘,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강릉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는 운영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안락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철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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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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