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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혈액 닮은 ‘흡혈귀 음료’ 논란…도 넘은 상술
입력 2014.07.21 (12:31) 수정 2014.07.21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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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보기에도 기괴하고 혐오스런 이른바 '흡혈귀 음료'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를 넘은 상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 시내의 한 카페.

젊은 여성이 혈액처럼 보이는 음료를 마십니다.

이른바 '흡혈귀 음료'입니다.

<인터뷰> 야오(고객) : "보기에는 괜찮은데요. 그렇게 진한 붉은색이 아니잖아요. 아주 좋아요."

음료 용기는 실제 병원에서 쓰는 혈액팩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겉면엔 혈액형까지 적혀 있습니다.

일반 음료보다 몇 배나 비싸지만 찾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카페 주인 : "특이해서 인기가 많아요. 길거리에서 마시면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서 손님들이 이런 신선한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어해요."

이렇게 혈액팩에 담긴 음료는 최근 중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자가 누군지, 음료의 내용물도 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중국 TV 방송 : "사실 음료로 이런 걸 마시는 건 식품 안전에 커다른 문제가 있는 겁니다."

급기야 중국 당국이 이런 음료를 절대로 사지 말라는 소비자 경보를 내리고 판매업소 단속까지 나섰습니다.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일부 업체의 도를 넘은 상술이 젊은층의 가치관까지 망가뜨리고 있다고 중국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중국, 혈액 닮은 ‘흡혈귀 음료’ 논란…도 넘은 상술
    • 입력 2014-07-21 12:33:29
    • 수정2014-07-21 13:00:57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에서 보기에도 기괴하고 혐오스런 이른바 '흡혈귀 음료'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를 넘은 상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 시내의 한 카페.

젊은 여성이 혈액처럼 보이는 음료를 마십니다.

이른바 '흡혈귀 음료'입니다.

<인터뷰> 야오(고객) : "보기에는 괜찮은데요. 그렇게 진한 붉은색이 아니잖아요. 아주 좋아요."

음료 용기는 실제 병원에서 쓰는 혈액팩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겉면엔 혈액형까지 적혀 있습니다.

일반 음료보다 몇 배나 비싸지만 찾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카페 주인 : "특이해서 인기가 많아요. 길거리에서 마시면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서 손님들이 이런 신선한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어해요."

이렇게 혈액팩에 담긴 음료는 최근 중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자가 누군지, 음료의 내용물도 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중국 TV 방송 : "사실 음료로 이런 걸 마시는 건 식품 안전에 커다른 문제가 있는 겁니다."

급기야 중국 당국이 이런 음료를 절대로 사지 말라는 소비자 경보를 내리고 판매업소 단속까지 나섰습니다.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일부 업체의 도를 넘은 상술이 젊은층의 가치관까지 망가뜨리고 있다고 중국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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