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말레이기 격추 희생자 시신 70여 구 2차 운송 외

입력 2014.07.25 (18:03) 수정 2014.07.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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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말레이기 격추 희생자 시신 51구 2차 운송이 이루어 졌다고요?

<답변>
네, 희생자들의 시신이 2차로 우크라이나에서 네덜란드로 이송됐습니다.

시신을 실은 수송기 2대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낮 12시 15분과 오후 1시 45분 각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리코프를 출발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로 떠났습니다.

수송기들이 이날 운송한 시신과 시신 부분들은 모두 51구.

사고 현장에선 지금도 여전히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인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이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시신 수색 및 수습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질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딸이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 추방 위기에 처해 있다고요?

<답변>
네,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망자 298명 가운데 네덜란드인은 193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네덜란드에 시신 40구가 도착하며 네덜란드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습니다. 이 와중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째 딸이 네덜란드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해 29살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째 딸 마리아 푸티나.

현재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인근에서 네덜란드인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힐베르쉼의 브로어체스 시장은 마리아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기 때문인데요.

여론 조사를 보면 네덜란드 국민 가운데 78%는 자국 경제에 불이익이 있더라도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는 입장이고, 다국적 보안군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루트(네덜란드 총리) : "이번 피격 여객기의 희생자들을 모두 찾아내고, 피격 현장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딸 둘을 둔 푸틴 대통령.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가명까지 쓰게 했지만, 네덜란드인의 분노 앞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질문>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차량행렬로 인해 임신부가 병원을 가지 못한 일이 발생해 SNS상에서 이슈죠?

<답변>
LA 시내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진통 중인 임신부가 병원을 가지 못했습니다.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차량행렬로 LA 시내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익명의 임신부가 전날 산통을 느껴 길 건너편 LA 세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가려다가 도로 통제로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는데요.

이 광경을 본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동영상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 때문에 진통 중인 임신부가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LA 트레이드-테크니컬 칼리지에서의 행사를 끝으로 워싱턴 D.C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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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말레이기 격추 희생자 시신 70여 구 2차 운송 외
    • 입력 2014-07-25 18:24:33
    • 수정2014-07-25 18:45:16
    글로벌24
<질문>
말레이기 격추 희생자 시신 51구 2차 운송이 이루어 졌다고요?

<답변>
네, 희생자들의 시신이 2차로 우크라이나에서 네덜란드로 이송됐습니다.

시신을 실은 수송기 2대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낮 12시 15분과 오후 1시 45분 각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리코프를 출발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로 떠났습니다.

수송기들이 이날 운송한 시신과 시신 부분들은 모두 51구.

사고 현장에선 지금도 여전히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인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이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시신 수색 및 수습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질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딸이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 추방 위기에 처해 있다고요?

<답변>
네,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망자 298명 가운데 네덜란드인은 193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네덜란드에 시신 40구가 도착하며 네덜란드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습니다. 이 와중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째 딸이 네덜란드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해 29살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째 딸 마리아 푸티나.

현재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인근에서 네덜란드인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힐베르쉼의 브로어체스 시장은 마리아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기 때문인데요.

여론 조사를 보면 네덜란드 국민 가운데 78%는 자국 경제에 불이익이 있더라도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는 입장이고, 다국적 보안군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루트(네덜란드 총리) : "이번 피격 여객기의 희생자들을 모두 찾아내고, 피격 현장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딸 둘을 둔 푸틴 대통령.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가명까지 쓰게 했지만, 네덜란드인의 분노 앞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질문>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차량행렬로 인해 임신부가 병원을 가지 못한 일이 발생해 SNS상에서 이슈죠?

<답변>
LA 시내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진통 중인 임신부가 병원을 가지 못했습니다.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차량행렬로 LA 시내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익명의 임신부가 전날 산통을 느껴 길 건너편 LA 세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가려다가 도로 통제로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는데요.

이 광경을 본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동영상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 때문에 진통 중인 임신부가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LA 트레이드-테크니컬 칼리지에서의 행사를 끝으로 워싱턴 D.C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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