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사회인’ 일 AG 야구 “목표는 오직 금”

입력 2014.08.07 (11:27) 수정 2014.08.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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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소속 선수들로만 팀을 꾸린 일본 야구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7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야구대표팀은 전날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스타디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포부를 밝혔다.

고지마 히로타미 감독은 이 자리에서 "아마추어답게 팀워크로 목표를 향해 가고 싶다"면서 "목표는 오직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일본 야구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우승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더는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이나 대만과 달리 일본은 최근 아시안게임에 사회인야구를 주축으로 한 아마추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도 24명의 엔트리 전원을 사회인야구 소속 선수들로 채워 지난달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인 내야수 다바타 유이치(혼다)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분했다"면서 "한국, 대만은 강하지만 팀의 힘으로 쓰러뜨리고 싶다"고 승리욕을 감추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2일부터 1차 합숙훈련을 진행한 일본 대표팀은 6일 요코스카 스타디움에서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의 2군과 평가전을 치러 4-4로 비겼다.

일본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직전인 9월 중순에 한 차례 더 합숙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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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 사회인’ 일 AG 야구 “목표는 오직 금”
    • 입력 2014-08-07 11:27:33
    • 수정2014-08-25 14:28:30
    연합뉴스
사회인야구 소속 선수들로만 팀을 꾸린 일본 야구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7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야구대표팀은 전날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스타디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포부를 밝혔다. 고지마 히로타미 감독은 이 자리에서 "아마추어답게 팀워크로 목표를 향해 가고 싶다"면서 "목표는 오직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일본 야구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우승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더는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이나 대만과 달리 일본은 최근 아시안게임에 사회인야구를 주축으로 한 아마추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도 24명의 엔트리 전원을 사회인야구 소속 선수들로 채워 지난달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인 내야수 다바타 유이치(혼다)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분했다"면서 "한국, 대만은 강하지만 팀의 힘으로 쓰러뜨리고 싶다"고 승리욕을 감추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2일부터 1차 합숙훈련을 진행한 일본 대표팀은 6일 요코스카 스타디움에서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의 2군과 평가전을 치러 4-4로 비겼다. 일본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직전인 9월 중순에 한 차례 더 합숙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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