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일본 남부 강타…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10 (21:03)
수정 2014.08.10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별 피해가 없었던 우리와는 달리, 태풍이 관통한 일본에서는 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거란 예보마저 나와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초속 40m가 넘는 강풍 속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하천은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가를 덮치고, 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전신주는 힘없이 쓰러지고 지붕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택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서 붕괴됐고, 불어난 물로 도로가 잠겨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합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조금 전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위험하니까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입힌 피해들입니다.
불어난 용수로 물에 휩쓸려 70대 노인이 숨지고, 서핑하던 남성이 실종되는 등 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70만 명에게 피난 권고와 지시가 내려졌고, 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와카야마 현 주민 : "집 뒤가 산이라서 위험해서 피난을 왔어요. 정말 무섭네요."
항공편도 300여 편이 결항됐고,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으며 신칸센은 연착이 속출했습니다.
명절인 '오봉'을 맞아 귀성길에 나선 일본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별 피해가 없었던 우리와는 달리, 태풍이 관통한 일본에서는 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거란 예보마저 나와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초속 40m가 넘는 강풍 속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하천은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가를 덮치고, 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전신주는 힘없이 쓰러지고 지붕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택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서 붕괴됐고, 불어난 물로 도로가 잠겨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합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조금 전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위험하니까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입힌 피해들입니다.
불어난 용수로 물에 휩쓸려 70대 노인이 숨지고, 서핑하던 남성이 실종되는 등 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70만 명에게 피난 권고와 지시가 내려졌고, 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와카야마 현 주민 : "집 뒤가 산이라서 위험해서 피난을 왔어요. 정말 무섭네요."
항공편도 300여 편이 결항됐고,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으며 신칸센은 연착이 속출했습니다.
명절인 '오봉'을 맞아 귀성길에 나선 일본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할롱’ 일본 남부 강타…피해 잇따라
-
- 입력 2014-08-10 21:05:11
- 수정2014-08-10 22:16:31
<앵커 멘트>
별 피해가 없었던 우리와는 달리, 태풍이 관통한 일본에서는 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거란 예보마저 나와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초속 40m가 넘는 강풍 속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하천은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가를 덮치고, 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전신주는 힘없이 쓰러지고 지붕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택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서 붕괴됐고, 불어난 물로 도로가 잠겨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합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조금 전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위험하니까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입힌 피해들입니다.
불어난 용수로 물에 휩쓸려 70대 노인이 숨지고, 서핑하던 남성이 실종되는 등 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70만 명에게 피난 권고와 지시가 내려졌고, 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와카야마 현 주민 : "집 뒤가 산이라서 위험해서 피난을 왔어요. 정말 무섭네요."
항공편도 300여 편이 결항됐고,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으며 신칸센은 연착이 속출했습니다.
명절인 '오봉'을 맞아 귀성길에 나선 일본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별 피해가 없었던 우리와는 달리, 태풍이 관통한 일본에서는 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거란 예보마저 나와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초속 40m가 넘는 강풍 속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하천은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가를 덮치고, 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전신주는 힘없이 쓰러지고 지붕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택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서 붕괴됐고, 불어난 물로 도로가 잠겨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합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조금 전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위험하니까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입힌 피해들입니다.
불어난 용수로 물에 휩쓸려 70대 노인이 숨지고, 서핑하던 남성이 실종되는 등 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70만 명에게 피난 권고와 지시가 내려졌고, 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와카야마 현 주민 : "집 뒤가 산이라서 위험해서 피난을 왔어요. 정말 무섭네요."
항공편도 300여 편이 결항됐고,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으며 신칸센은 연착이 속출했습니다.
명절인 '오봉'을 맞아 귀성길에 나선 일본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
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이재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