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 가해병사 3군 이송…인권 교관 배치

입력 2014.08.10 (21:06) 수정 2014.08.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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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 일병을 숨지게 한 가해 병사들이 내일 3군 사령부로 이송돼 살인죄를 적용할지 추가 수사를 받습니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선 부대에 인권 교관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일병 사망 사건에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추가 수사가 내일부터 속도를 냅니다.

군은 내일 가해병사들을 상급부대인 3군 사령부 검찰부로 이송합니다.

살인죄를 적용할 가해 병사를 선별하고, 다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밝혀내는 게 추가 수사의 목표입니다.

3군사령부 수사팀은 검찰관 5명과 수사관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군 검찰은 이메일과 녹음전용 전화를 운영해 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방침입니다.

살인죄를 적용한 첫 재판은 재판장을 대령에서 장성급으로 격상해 이달 하순 열릴 예정입니다.

재판과 동시에 군 인권 규정도 대폭 손질됩니다.

대대급 이상 부대에 인권 교관을 배치하고, 병영 인권 정책을 총괄할 국방인권협의회도 구성됩니다.

병사들에 대한 인권 교육은 복무기간 중 11차례, 두 달에 한 번 꼴로 실시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인권 교육 체계를 정비하고 국방인권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 인권업무 훈령을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지난 6일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도 오는 12일부터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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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일병 사건’ 가해병사 3군 이송…인권 교관 배치
    • 입력 2014-08-10 21:07:37
    • 수정2014-08-11 06: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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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 일병을 숨지게 한 가해 병사들이 내일 3군 사령부로 이송돼 살인죄를 적용할지 추가 수사를 받습니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선 부대에 인권 교관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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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망 사건에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추가 수사가 내일부터 속도를 냅니다.

군은 내일 가해병사들을 상급부대인 3군 사령부 검찰부로 이송합니다.

살인죄를 적용할 가해 병사를 선별하고, 다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밝혀내는 게 추가 수사의 목표입니다.

3군사령부 수사팀은 검찰관 5명과 수사관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군 검찰은 이메일과 녹음전용 전화를 운영해 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방침입니다.

살인죄를 적용한 첫 재판은 재판장을 대령에서 장성급으로 격상해 이달 하순 열릴 예정입니다.

재판과 동시에 군 인권 규정도 대폭 손질됩니다.

대대급 이상 부대에 인권 교관을 배치하고, 병영 인권 정책을 총괄할 국방인권협의회도 구성됩니다.

병사들에 대한 인권 교육은 복무기간 중 11차례, 두 달에 한 번 꼴로 실시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인권 교육 체계를 정비하고 국방인권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 인권업무 훈령을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지난 6일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도 오는 12일부터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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