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G 차출 거부…이광종호 대안 고심

입력 2014.08.13 (21:46) 수정 2014.08.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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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합류가 레버쿠젠 구단의 차출거부로 결국 좌절됐습니다.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이광종호는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버쿠젠 구단이 손흥민의 차출불가를 통보한 건 어제 저녁 6시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6강부터라도 보내달라고 또한번 공문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레버쿠젠 구단은 손흥민이 팀내 최고의 선수라며, 이는 프리시즌에서도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유럽 챔피언스리그같이 중요한 경기에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고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결국 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헌(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 : "아시안게임대회 규정상 엔트리 마감 이후에는 부상이 아니고서는 엔트리 교체가 안된다. 그래서 지금으로써는 결정을 내릴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합류가 불가능해지면서, 이광종감독은 대안 마련에 고심중입니다.

손흥민의 결정력을 메우기 위해 김신욱과 윤일록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고민중인 와일드카드 한 자리도 공격적인 이명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명주는 경쟁자인 측면수비수 이용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다, 득점력도 높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가 없더라도 b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명의 예비명단이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광종 감독은 내일 손흥민을 제외한 20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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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AG 차출 거부…이광종호 대안 고심
    • 입력 2014-08-13 21:46:58
    • 수정2014-08-25 13: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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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합류가 레버쿠젠 구단의 차출거부로 결국 좌절됐습니다.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이광종호는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버쿠젠 구단이 손흥민의 차출불가를 통보한 건 어제 저녁 6시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6강부터라도 보내달라고 또한번 공문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레버쿠젠 구단은 손흥민이 팀내 최고의 선수라며, 이는 프리시즌에서도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유럽 챔피언스리그같이 중요한 경기에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고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결국 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헌(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 : "아시안게임대회 규정상 엔트리 마감 이후에는 부상이 아니고서는 엔트리 교체가 안된다. 그래서 지금으로써는 결정을 내릴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합류가 불가능해지면서, 이광종감독은 대안 마련에 고심중입니다.

손흥민의 결정력을 메우기 위해 김신욱과 윤일록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고민중인 와일드카드 한 자리도 공격적인 이명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명주는 경쟁자인 측면수비수 이용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다, 득점력도 높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가 없더라도 b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명의 예비명단이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광종 감독은 내일 손흥민을 제외한 20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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