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식 참석자들 탈진·탈수 조심해야”

입력 2014.08.16 (09:40) 수정 2014.08.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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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에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복식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탈진과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조심해야 한다.

시복식 참석자들은 16일 오전 4시부터 행사장 입장이 시작되며, 자리정돈과 보안을 위해 오전 7시까지는 입장을 마쳐야 한다. 이들은 시복식이 낮 12시20분에 끝나는 것을 고려할 때 최소 5시간에서 최대 8시간은 야외에 머물러야 할 전망이다.

특히 고령자는 땀샘 감소로 땀 배출량이 적어 탈수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자들은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복식이 열리는 서울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행사가 한여름에 장시간 진행되는 만큼 보건당국도 현장응급진료소를 공식행사장 내부에 12개, 외부에 15개를 각각 설치하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응급진료소에는 응급의약품, 응급장비, 구급차는 물론 무더위에 지친 참석자들을 위해 아이스매트, 수액, 물 스프레이 등도 배치됐다.

아울러 구급대원들도 2인1조로 행사장을 순회하며 안전상황을 점검한다.

소나기가 내릴 경우 좁고 미끄러운 행사장에서 넘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복지부는 "행사장에 참가자들이 언제라도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곳곳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의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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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복식 참석자들 탈진·탈수 조심해야”
    • 입력 2014-08-16 09:40:48
    • 수정2014-08-16 16:47:29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에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복식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탈진과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조심해야 한다.

시복식 참석자들은 16일 오전 4시부터 행사장 입장이 시작되며, 자리정돈과 보안을 위해 오전 7시까지는 입장을 마쳐야 한다. 이들은 시복식이 낮 12시20분에 끝나는 것을 고려할 때 최소 5시간에서 최대 8시간은 야외에 머물러야 할 전망이다.

특히 고령자는 땀샘 감소로 땀 배출량이 적어 탈수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자들은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복식이 열리는 서울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행사가 한여름에 장시간 진행되는 만큼 보건당국도 현장응급진료소를 공식행사장 내부에 12개, 외부에 15개를 각각 설치하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응급진료소에는 응급의약품, 응급장비, 구급차는 물론 무더위에 지친 참석자들을 위해 아이스매트, 수액, 물 스프레이 등도 배치됐다.

아울러 구급대원들도 2인1조로 행사장을 순회하며 안전상황을 점검한다.

소나기가 내릴 경우 좁고 미끄러운 행사장에서 넘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복지부는 "행사장에 참가자들이 언제라도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곳곳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의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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