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잊지 마세요” 교황 만난 유가족

입력 2014.08.16 (15:58) 수정 2014.08.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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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일째인 오늘, 광화문에서 124위 순교자 시복식이 진행됐습니다.

17만 명의 신도와 시민들을 포함해 약 100만명이 교황을 만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교황은 시복식 집전에 앞서 차량을 타고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던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발견하고 차를 세워 그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꼭 맞잡아주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고,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자 그 자리에서 주머니에 챙겨 넣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도 제의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는데요.

희생자 아버지가 교황의 옷에 달린 노란 리본을 매만져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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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를 잊지 마세요” 교황 만난 유가족
    • 입력 2014-08-16 15:58:20
    • 수정2014-08-16 1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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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일째인 오늘, 광화문에서 124위 순교자 시복식이 진행됐습니다.

17만 명의 신도와 시민들을 포함해 약 100만명이 교황을 만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교황은 시복식 집전에 앞서 차량을 타고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던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발견하고 차를 세워 그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꼭 맞잡아주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고,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자 그 자리에서 주머니에 챙겨 넣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도 제의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는데요.

희생자 아버지가 교황의 옷에 달린 노란 리본을 매만져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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