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셀카’ 촬영…소탈하고 겸손한 교황

입력 2014.08.16 (21:11) 수정 2014.08.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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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한 교황의 행보는 방한 기간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친근한 교황에 모습에 시민들은 더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황이 탄 소형 승용차가 서울역으로 들어옵니다.

수행원이 있지만, 가방은 직접 들고 내립니다.

첫 대중 미사를 집전하러 가는 길.

전용 헬기 대신 일반인들도 타는 KTX로 이동했습니다.

권위를 내세우며 혼자 앉기보다는 동행한 신부들과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여행을 택했습니다.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답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스마트폰 촬영 요청에도 스스럼없이 응합니다.

영어 연설 도중엔 자신의 영어가 형편없다며 소탈하게 웃더니, 즉석에서 이탈리아로 바꿔 연설하는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 신자가 갑자기 건넨 선물을 가슴 한쪽에 소중히 달고 환하게 웃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겐 아낌없는 축복을,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에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교황.

낮은 곳으로 향하는 교황의 행보에 시민들도 더욱 환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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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과 ‘셀카’ 촬영…소탈하고 겸손한 교황
    • 입력 2014-08-16 21:16:07
    • 수정2014-08-16 22:53:29
    뉴스 9
<앵커 멘트>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한 교황의 행보는 방한 기간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친근한 교황에 모습에 시민들은 더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황이 탄 소형 승용차가 서울역으로 들어옵니다.

수행원이 있지만, 가방은 직접 들고 내립니다.

첫 대중 미사를 집전하러 가는 길.

전용 헬기 대신 일반인들도 타는 KTX로 이동했습니다.

권위를 내세우며 혼자 앉기보다는 동행한 신부들과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여행을 택했습니다.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답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스마트폰 촬영 요청에도 스스럼없이 응합니다.

영어 연설 도중엔 자신의 영어가 형편없다며 소탈하게 웃더니, 즉석에서 이탈리아로 바꿔 연설하는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 신자가 갑자기 건넨 선물을 가슴 한쪽에 소중히 달고 환하게 웃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겐 아낌없는 축복을,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에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교황.

낮은 곳으로 향하는 교황의 행보에 시민들도 더욱 환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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