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마지막 날…명동성당 미사 집전

입력 2014.08.18 (06:01) 수정 2014.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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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를 끝으로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명동성당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 오늘 미사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인데, 어떤 분들이 초청됐습니까?

<리포트>

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사에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 또, 이런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초청됐습니다.

우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교황과 가장 가까운 앞 자리에 앉게 됩니다.

또,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경찰과 환경 미화원 등도 미사를 함께 합니다.

새터민과 납북자 가족들을 비롯해서, 평양 교구 출신 사제와 수녀, 실향민 신자들도 오늘 미사에 참석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합니다.

참석 인원은 약 천 명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당초 천주교 교황 방한위 측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 신자의 참석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신자의 참석을 요구했지만,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천주교 측은 밝혔습니다.

오늘 미사는 오전 9시 45분쯤 시작될 예정인데요.

교황은 미사를 집전하기 전에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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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한 마지막 날…명동성당 미사 집전
    • 입력 2014-08-18 06:02:17
    • 수정2014-08-18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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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를 끝으로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명동성당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 오늘 미사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인데, 어떤 분들이 초청됐습니까?

<리포트>

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사에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 또, 이런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초청됐습니다.

우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교황과 가장 가까운 앞 자리에 앉게 됩니다.

또,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경찰과 환경 미화원 등도 미사를 함께 합니다.

새터민과 납북자 가족들을 비롯해서, 평양 교구 출신 사제와 수녀, 실향민 신자들도 오늘 미사에 참석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합니다.

참석 인원은 약 천 명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당초 천주교 교황 방한위 측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 신자의 참석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신자의 참석을 요구했지만,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천주교 측은 밝혔습니다.

오늘 미사는 오전 9시 45분쯤 시작될 예정인데요.

교황은 미사를 집전하기 전에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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