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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4 인천아시안게임
[AG 알고봅시다]⑥ 농구, 사상 첫 ‘남녀 동반 금’ 다짐
입력 2014.08.23 (08:01) 수정 2014.08.25 (13:40) 연합뉴스
한국 농구계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농구 인기 중흥의 좋은 계기로 삼고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동반 우승으로 10월 개막하는 프로 시즌을 앞두고 농구 인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남녀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없어서 안방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사상 첫 동반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재학 감독(모비스)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0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뒤 곧바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양동근(모비스)과 김선형(SK), 김태술(KCC) 등이 가드진을 이끌고 슈터 자리에 문태종(LG), 조성민(KT)이 포진한다. 또 골밑에는 김주성(동부)과 오세근(상무),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이 버티게 된다.

FIBA 랭킹 31위인 우리나라는 농구 월드컵에서는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여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유 감독은 "농구 월드컵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여기지 않고 이 대회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선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요르단(30위), 예선 통과 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는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 등 8개 나라가 먼저 예선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12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경쟁 상대로는 중국(12위), 이란(20위), 필리핀(34위) 등이 거론된다.

중국은 야오밍, 왕즈즈 등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은퇴하며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이란, 필리핀 등이 더 까다롭다는 평이 나온다.

한국 남자 농구는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1970년과 1982년, 2002년 등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대회 기간이 겹치는 터키 세계선수권을 젊은 유망주로 구성된 '제2의 대표팀'에 양보하고 아시안게임에 전력투구한다.

박혜진(우리은행)과 이미선(삼성생명)이 가드를 맡아 공수를 조율하고 변연하(국민은행)와 임영희(우리은행), 김정은(하나외환), 김단비(신한은행) 등이 포워드 라인에서 득점을 책임진다.

또 골밑에서는 신정자(KDB생명)와 하은주(신한은행), 양지희(우리은행) 등이 활약한다.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는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기 때문에 3연승을 거두면 금메달이 확정된다.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을 상대하고 4강에 오르면 일본(17위)-인도(40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결승 상대는 중국(8위)-대만(25위) 경기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금메달 경쟁 상대인 중국과 일본이 대표 1진을 세계선수권대회에 보낼 것으로 알려진 점은 우리에게 희소식이다.

위성우 감독은 "남녀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AG 알고봅시다]⑥ 농구, 사상 첫 ‘남녀 동반 금’ 다짐
    • 입력 2014-08-23 08:01:30
    • 수정2014-08-25 13:40:17
    연합뉴스
한국 농구계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농구 인기 중흥의 좋은 계기로 삼고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동반 우승으로 10월 개막하는 프로 시즌을 앞두고 농구 인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남녀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없어서 안방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사상 첫 동반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재학 감독(모비스)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0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뒤 곧바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양동근(모비스)과 김선형(SK), 김태술(KCC) 등이 가드진을 이끌고 슈터 자리에 문태종(LG), 조성민(KT)이 포진한다. 또 골밑에는 김주성(동부)과 오세근(상무),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이 버티게 된다.

FIBA 랭킹 31위인 우리나라는 농구 월드컵에서는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여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유 감독은 "농구 월드컵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여기지 않고 이 대회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선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요르단(30위), 예선 통과 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는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 등 8개 나라가 먼저 예선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12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경쟁 상대로는 중국(12위), 이란(20위), 필리핀(34위) 등이 거론된다.

중국은 야오밍, 왕즈즈 등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은퇴하며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이란, 필리핀 등이 더 까다롭다는 평이 나온다.

한국 남자 농구는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1970년과 1982년, 2002년 등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대회 기간이 겹치는 터키 세계선수권을 젊은 유망주로 구성된 '제2의 대표팀'에 양보하고 아시안게임에 전력투구한다.

박혜진(우리은행)과 이미선(삼성생명)이 가드를 맡아 공수를 조율하고 변연하(국민은행)와 임영희(우리은행), 김정은(하나외환), 김단비(신한은행) 등이 포워드 라인에서 득점을 책임진다.

또 골밑에서는 신정자(KDB생명)와 하은주(신한은행), 양지희(우리은행) 등이 활약한다.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는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기 때문에 3연승을 거두면 금메달이 확정된다.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을 상대하고 4강에 오르면 일본(17위)-인도(40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결승 상대는 중국(8위)-대만(25위) 경기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금메달 경쟁 상대인 중국과 일본이 대표 1진을 세계선수권대회에 보낼 것으로 알려진 점은 우리에게 희소식이다.

위성우 감독은 "남녀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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