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잔혹한 ‘돌고래 사냥’…논란 가열
입력 2014.09.03 (11:05)
수정 2014.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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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돌고래 포획이 시작됩니다.
돌고래를 해안의 한 곳에 몰아넣고 창으로 찔러 잡는 방식인데다 대량으로 잡아들여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와카야마 현 어민들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돌고래를 잡습니다.
좁은 만으로 돌고래를 몰아넣고 창으로 찌르는 이른바 '전통적'인 포획법을 씁니다.
생포된 돌고래는 수족관으로, 죽은 것들은 식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핏빛으로 물든 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돌고래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국제 사회는 경악했습니다.
<녹취> "일본은 돌고래 포획을 멈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잔인한 '동물 학대'를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 방식이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릭 오배리(돌고래 보호 활동가) : "몰아가기식 돌고래 사냥은 1969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통어업이 아닙니다."
매년 포획이 시작되는 9월 1일을 '일본 돌고래의 날'로 정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돌고래 포획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외교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 "돌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관리 범위에도 속하지 않고, 각 국가가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놔둬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일본 어민들은 내년까지 1,900여마리의 돌고래를 잡아들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진아입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돌고래 포획이 시작됩니다.
돌고래를 해안의 한 곳에 몰아넣고 창으로 찔러 잡는 방식인데다 대량으로 잡아들여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와카야마 현 어민들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돌고래를 잡습니다.
좁은 만으로 돌고래를 몰아넣고 창으로 찌르는 이른바 '전통적'인 포획법을 씁니다.
생포된 돌고래는 수족관으로, 죽은 것들은 식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핏빛으로 물든 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돌고래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국제 사회는 경악했습니다.
<녹취> "일본은 돌고래 포획을 멈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잔인한 '동물 학대'를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 방식이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릭 오배리(돌고래 보호 활동가) : "몰아가기식 돌고래 사냥은 1969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통어업이 아닙니다."
매년 포획이 시작되는 9월 1일을 '일본 돌고래의 날'로 정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돌고래 포획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외교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 "돌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관리 범위에도 속하지 않고, 각 국가가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놔둬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일본 어민들은 내년까지 1,900여마리의 돌고래를 잡아들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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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1:06:22
- 수정2014-09-03 1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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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돌고래 포획이 시작됩니다.
돌고래를 해안의 한 곳에 몰아넣고 창으로 찔러 잡는 방식인데다 대량으로 잡아들여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와카야마 현 어민들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돌고래를 잡습니다.
좁은 만으로 돌고래를 몰아넣고 창으로 찌르는 이른바 '전통적'인 포획법을 씁니다.
생포된 돌고래는 수족관으로, 죽은 것들은 식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핏빛으로 물든 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돌고래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국제 사회는 경악했습니다.
<녹취> "일본은 돌고래 포획을 멈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잔인한 '동물 학대'를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 방식이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릭 오배리(돌고래 보호 활동가) : "몰아가기식 돌고래 사냥은 1969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통어업이 아닙니다."
매년 포획이 시작되는 9월 1일을 '일본 돌고래의 날'로 정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돌고래 포획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외교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 "돌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관리 범위에도 속하지 않고, 각 국가가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놔둬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일본 어민들은 내년까지 1,900여마리의 돌고래를 잡아들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진아입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돌고래 포획이 시작됩니다.
돌고래를 해안의 한 곳에 몰아넣고 창으로 찔러 잡는 방식인데다 대량으로 잡아들여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와카야마 현 어민들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돌고래를 잡습니다.
좁은 만으로 돌고래를 몰아넣고 창으로 찌르는 이른바 '전통적'인 포획법을 씁니다.
생포된 돌고래는 수족관으로, 죽은 것들은 식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핏빛으로 물든 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돌고래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국제 사회는 경악했습니다.
<녹취> "일본은 돌고래 포획을 멈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잔인한 '동물 학대'를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 방식이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릭 오배리(돌고래 보호 활동가) : "몰아가기식 돌고래 사냥은 1969년에 시작된 것으로 전통어업이 아닙니다."
매년 포획이 시작되는 9월 1일을 '일본 돌고래의 날'로 정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돌고래 포획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외교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 "돌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관리 범위에도 속하지 않고, 각 국가가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놔둬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일본 어민들은 내년까지 1,900여마리의 돌고래를 잡아들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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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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