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 금 한 푼다!’ 이광종호, 특별 처방

입력 2014.09.03 (21:47) 수정 2014.09.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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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8년 만의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 호가 오늘 이례적으로 심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력상으론 우위에 있으면서도 매번 토너먼트에서 약했던 징크스를 떨쳐내려는 특별 처방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4강 탈락.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4위와 2010년 광저우에서는 동메달 등 유독 아시안 게임에서 힘을 못 썼습니다.

아시아의 호랑이답지 않게 이런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자, 이광종 호가 특별 심리강좌를 열었습니다.

자칫 자만에 빠지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아 초조해질 경우를 대비한 전문가의 충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승부차기 같은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의 대처법이 선수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강성구(강동대학교 교수) : "점진적 이완 기법이라든지, 또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 중에 호흡 방법이라든지, 루틴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번 체력 훈련만 집중해온 선수들에게 심리 교육은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인터뷰> 이종호(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대표) : "선수로서 심리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털쪽으로 잘 잡혀있어야 몸에서도 반응하는 거고요."

병역면제에 대한 기대감과 홈 우승의 부담감 등 자칫 경기력을 떨어뜨릴수 있는 변수들.

28년만의 금메달을 위해 이광종호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세심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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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년만 금 한 푼다!’ 이광종호, 특별 처방
    • 입력 2014-09-03 21:48:16
    • 수정2014-09-03 2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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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8년 만의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 호가 오늘 이례적으로 심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력상으론 우위에 있으면서도 매번 토너먼트에서 약했던 징크스를 떨쳐내려는 특별 처방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4강 탈락.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4위와 2010년 광저우에서는 동메달 등 유독 아시안 게임에서 힘을 못 썼습니다.

아시아의 호랑이답지 않게 이런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자, 이광종 호가 특별 심리강좌를 열었습니다.

자칫 자만에 빠지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아 초조해질 경우를 대비한 전문가의 충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승부차기 같은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의 대처법이 선수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강성구(강동대학교 교수) : "점진적 이완 기법이라든지, 또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 중에 호흡 방법이라든지, 루틴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번 체력 훈련만 집중해온 선수들에게 심리 교육은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인터뷰> 이종호(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대표) : "선수로서 심리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털쪽으로 잘 잡혀있어야 몸에서도 반응하는 거고요."

병역면제에 대한 기대감과 홈 우승의 부담감 등 자칫 경기력을 떨어뜨릴수 있는 변수들.

28년만의 금메달을 위해 이광종호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세심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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