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비 10년간 12배 증가
입력 2002.0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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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료비가 지난 10년 동안 무려 12배나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20여 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는 이 노인병원은 빈 침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몰려드는 노인 환자들 때문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보통 일주일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노인전문병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50여 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병상이 부족합니다.
⊙김경민(인천 은혜병원 원무과장): 개인병원들도 지금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많이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긴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노인의료비는 지난 91년에는 19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으로 10년 만에 12배 늘었습니다.
보험지출액 중에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김기영(건강보험공단 차장): 앞으로 2020년, 2030년에 우리나라가 전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노인 의료비는 30%가 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현재의 건강보험 체제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노인 의료비를 감당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특단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시간이 갈수록 노인 의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20여 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는 이 노인병원은 빈 침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몰려드는 노인 환자들 때문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보통 일주일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노인전문병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50여 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병상이 부족합니다.
⊙김경민(인천 은혜병원 원무과장): 개인병원들도 지금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많이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긴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노인의료비는 지난 91년에는 19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으로 10년 만에 12배 늘었습니다.
보험지출액 중에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김기영(건강보험공단 차장): 앞으로 2020년, 2030년에 우리나라가 전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노인 의료비는 30%가 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현재의 건강보험 체제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노인 의료비를 감당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특단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시간이 갈수록 노인 의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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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의료비 10년간 1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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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료비가 지난 10년 동안 무려 12배나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20여 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는 이 노인병원은 빈 침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몰려드는 노인 환자들 때문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보통 일주일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노인전문병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50여 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병상이 부족합니다.
⊙김경민(인천 은혜병원 원무과장): 개인병원들도 지금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많이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긴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노인의료비는 지난 91년에는 19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으로 10년 만에 12배 늘었습니다.
보험지출액 중에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김기영(건강보험공단 차장): 앞으로 2020년, 2030년에 우리나라가 전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노인 의료비는 30%가 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현재의 건강보험 체제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노인 의료비를 감당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특단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시간이 갈수록 노인 의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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