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새 사령탑에 ‘울리 슈틸리케’ 선임

입력 2014.09.05 (19:14) 수정 2014.09.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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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를 선임했습니다.

선수 시절엔 독일 국가대표를 지내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이렇다할 업적이 없는 게 흠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울리 슈틸리케가 선임됐습니다.

축구협회는 독일 출신의 슈틸리케 감독과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간 계약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외국인 감독이 이끌게 된 건 지난 2007년 베어벡 이후 7년 만입니다.

<인터뷰>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감독님의 표현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스템이나 전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4번이나 받았습니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42경기에 출전한 스타 출신입니다.

은퇴 이후 1989년 스위스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코트디부아르 감독 경력도 있습니다.

2008년부터는 카타르 리그에서 알 아라비 등을 이끌어왔지만 성적은 중위권 정도였습니다.

슈틸리케는 독일 유소년 코치부터 국가대표 감독까지 다양한 지도자 경험을 했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화려한 선수 경력에 비해 감독으로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등 큰 대회 경험이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오는 8일 입국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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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새 사령탑에 ‘울리 슈틸리케’ 선임
    • 입력 2014-09-05 19:16:35
    • 수정2014-09-05 1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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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를 선임했습니다.

선수 시절엔 독일 국가대표를 지내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이렇다할 업적이 없는 게 흠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울리 슈틸리케가 선임됐습니다.

축구협회는 독일 출신의 슈틸리케 감독과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간 계약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외국인 감독이 이끌게 된 건 지난 2007년 베어벡 이후 7년 만입니다.

<인터뷰>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감독님의 표현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스템이나 전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4번이나 받았습니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42경기에 출전한 스타 출신입니다.

은퇴 이후 1989년 스위스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코트디부아르 감독 경력도 있습니다.

2008년부터는 카타르 리그에서 알 아라비 등을 이끌어왔지만 성적은 중위권 정도였습니다.

슈틸리케는 독일 유소년 코치부터 국가대표 감독까지 다양한 지도자 경험을 했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화려한 선수 경력에 비해 감독으로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등 큰 대회 경험이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오는 8일 입국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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