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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4 인천아시안게임
류중일 감독 “강정호, AG 실전 감각 걱정”
입력 2014.09.13 (16:38) 수정 2014.09.13 (22:21)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걱정했다.

류 감독은 13일 LG 트윈스와의 서울 잠실구장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강정호가 10일 이상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 정도 쉬었으니 부상은 나았겠지만 문제는 경기 감각"이라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붙박이 5번 타자로 올 시즌 유격수의 각종 타격 기록을 갈아치운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주전 유격수이자 강타자로 몫을 해줘야 할 강정호이기에 그의 활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 실전에 앞서서 단 한 경기만 하기 때문에 강정호가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연습경기를 더 잡아보고 싶은데 그러자니 투수 소모가 문제"라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소속 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류 감독은 "대표팀을 소집하면 강민호와 김민성 등 부상을 안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먼저 점검할 것"이라며 "최근 무너진 김광현과 양현종 등 선발 투수들도 단순 부진인지 다른 이상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외에는 다섯 차례 훈련이 예정돼 있다.

류 감독은 LG와의 연습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그냥 연습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 중계가 잡혀 있고 유료 관중까지 오는 등 판이 커졌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하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팀과의 경기인 만큼 상대편 LG의 양상문 감독도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감독은 "류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좌·우완, 사이드암 등 최대한 다양한 투수들을 올려달라고 했다"며 LG전을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을 그려볼 것임을 시사했다.
  • 류중일 감독 “강정호, AG 실전 감각 걱정”
    • 입력 2014-09-13 16:38:33
    • 수정2014-09-13 22:21:27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걱정했다.

류 감독은 13일 LG 트윈스와의 서울 잠실구장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강정호가 10일 이상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 정도 쉬었으니 부상은 나았겠지만 문제는 경기 감각"이라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붙박이 5번 타자로 올 시즌 유격수의 각종 타격 기록을 갈아치운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주전 유격수이자 강타자로 몫을 해줘야 할 강정호이기에 그의 활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 실전에 앞서서 단 한 경기만 하기 때문에 강정호가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연습경기를 더 잡아보고 싶은데 그러자니 투수 소모가 문제"라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소속 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류 감독은 "대표팀을 소집하면 강민호와 김민성 등 부상을 안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먼저 점검할 것"이라며 "최근 무너진 김광현과 양현종 등 선발 투수들도 단순 부진인지 다른 이상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외에는 다섯 차례 훈련이 예정돼 있다.

류 감독은 LG와의 연습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그냥 연습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 중계가 잡혀 있고 유료 관중까지 오는 등 판이 커졌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하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팀과의 경기인 만큼 상대편 LG의 양상문 감독도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감독은 "류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좌·우완, 사이드암 등 최대한 다양한 투수들을 올려달라고 했다"며 LG전을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을 그려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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