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김장미 7위
입력 2014.09.20 (10:27)
수정 2014.09.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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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에 조준에 성공했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딴 깜짝 금메달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낸 한판이었다.
8번째 발부터 2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정지혜의 뒷심을 발휘했다.
첫 탈락자가 나오는 8번째 발까지 정지혜는 7위까지 처져 탈락 위기를 겨우 면했다.
그러나 9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어 9.2점을 쏘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1번째 발부터 마지막 발까지는 모두 10점대를 뚫는 집중력을 보였다.
정지혜는 12번째 발에서 10.3점을 쏴 공동 3위로 올라섰고 14번째 발에서 만점인 10.9점을 쏴 관중의 탄성을 이끌었다.
이때부터 2위로 올라선 정지혜는 이어 10.2점, 10.7점을 연달아 쏴 1위 장멍위안과의 격차를 1.8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초반 점수 차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9번째 발에서 10.6점을 쏜 정지혜는 10.3점을 쏜 장멍위안을 한 발 추격했다. 마지막 발 장멍위안이 9.4점을 쏘며 흔들렸고 정지혜가 10.3점을 뚫으며 침착함을 보였으나 0.9점 차이를 넘지 못했다.
앞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장멍위안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본선 1위로 오른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에서 96.1점의 성적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1. 장멍위안(202.2점·중국)
2. 정지혜(201.3점)
3. 시웨타 차우드리(176.4점·인도)
7. 김장미(96.1점)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에 조준에 성공했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딴 깜짝 금메달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낸 한판이었다.
8번째 발부터 2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정지혜의 뒷심을 발휘했다.
첫 탈락자가 나오는 8번째 발까지 정지혜는 7위까지 처져 탈락 위기를 겨우 면했다.
그러나 9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어 9.2점을 쏘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1번째 발부터 마지막 발까지는 모두 10점대를 뚫는 집중력을 보였다.
정지혜는 12번째 발에서 10.3점을 쏴 공동 3위로 올라섰고 14번째 발에서 만점인 10.9점을 쏴 관중의 탄성을 이끌었다.
이때부터 2위로 올라선 정지혜는 이어 10.2점, 10.7점을 연달아 쏴 1위 장멍위안과의 격차를 1.8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초반 점수 차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9번째 발에서 10.6점을 쏜 정지혜는 10.3점을 쏜 장멍위안을 한 발 추격했다. 마지막 발 장멍위안이 9.4점을 쏘며 흔들렸고 정지혜가 10.3점을 뚫으며 침착함을 보였으나 0.9점 차이를 넘지 못했다.
앞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장멍위안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본선 1위로 오른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에서 96.1점의 성적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1. 장멍위안(202.2점·중국)
2. 정지혜(201.3점)
3. 시웨타 차우드리(176.4점·인도)
7. 김장미(96.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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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김장미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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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0 10:27:44
- 수정2014-09-20 11:03:19
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에 조준에 성공했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딴 깜짝 금메달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낸 한판이었다.
8번째 발부터 2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정지혜의 뒷심을 발휘했다.
첫 탈락자가 나오는 8번째 발까지 정지혜는 7위까지 처져 탈락 위기를 겨우 면했다.
그러나 9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어 9.2점을 쏘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1번째 발부터 마지막 발까지는 모두 10점대를 뚫는 집중력을 보였다.
정지혜는 12번째 발에서 10.3점을 쏴 공동 3위로 올라섰고 14번째 발에서 만점인 10.9점을 쏴 관중의 탄성을 이끌었다.
이때부터 2위로 올라선 정지혜는 이어 10.2점, 10.7점을 연달아 쏴 1위 장멍위안과의 격차를 1.8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초반 점수 차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9번째 발에서 10.6점을 쏜 정지혜는 10.3점을 쏜 장멍위안을 한 발 추격했다. 마지막 발 장멍위안이 9.4점을 쏘며 흔들렸고 정지혜가 10.3점을 뚫으며 침착함을 보였으나 0.9점 차이를 넘지 못했다.
앞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장멍위안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본선 1위로 오른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에서 96.1점의 성적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1. 장멍위안(202.2점·중국)
2. 정지혜(201.3점)
3. 시웨타 차우드리(176.4점·인도)
7. 김장미(96.1점)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에 조준에 성공했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딴 깜짝 금메달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낸 한판이었다.
8번째 발부터 2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정지혜의 뒷심을 발휘했다.
첫 탈락자가 나오는 8번째 발까지 정지혜는 7위까지 처져 탈락 위기를 겨우 면했다.
그러나 9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어 9.2점을 쏘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1번째 발부터 마지막 발까지는 모두 10점대를 뚫는 집중력을 보였다.
정지혜는 12번째 발에서 10.3점을 쏴 공동 3위로 올라섰고 14번째 발에서 만점인 10.9점을 쏴 관중의 탄성을 이끌었다.
이때부터 2위로 올라선 정지혜는 이어 10.2점, 10.7점을 연달아 쏴 1위 장멍위안과의 격차를 1.8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초반 점수 차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9번째 발에서 10.6점을 쏜 정지혜는 10.3점을 쏜 장멍위안을 한 발 추격했다. 마지막 발 장멍위안이 9.4점을 쏘며 흔들렸고 정지혜가 10.3점을 뚫으며 침착함을 보였으나 0.9점 차이를 넘지 못했다.
앞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장멍위안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본선 1위로 오른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에서 96.1점의 성적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1. 장멍위안(202.2점·중국)
2. 정지혜(20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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