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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사격, 중국 위력 실감…‘노골드’ 수모
입력 2014.09.20 (14:15) 수정 2014.09.20 (15:00) 연합뉴스
한국 사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의 위력을 실감했다.

아시안게임 대회 본격적인 대회 첫 날인 20일 사격에는 4개 금메달이 걸려 있었다. 이 가운데 3개를 중국이 석권했다.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오전 8시에 시작하는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은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져 주목 받았다.

이어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예정이었다.

한국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첫 종목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대회 1호 금메달의 영광은 중국이 안았다.

선수 3명의 본선 성적 합산으로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 중국은 이 종목에 출전한 선수 3명이 본선 3위, 7위, 8위를 차지,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도 모두 진출했다.

한국은 개인전 결선에 김장미(22·우리은행), 정지혜(25·부산시청)를 내보냈다.

그러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7위로 탈락한 데 이어 정지혜가 중국의 장멍위안에게 0.9점 차로 밀리며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사수들을 제압한 장멍위안에게 대회 첫 2관왕의 타이틀까지 줘 속이 더 쓰라렸다.

30분 뒤 끝난 남자 50m 단체전에서도 중국의 맹위는 계속됐다.

중국은 진종오가 버틴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을 22점 차로 크게 제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

50m 권총에서도 중국 국가대표 3명 모두 결선에 오르며 시상대 '독식'의 우려까지 생겼다.

정오를 넘겨 벌어진 개인전 결선에서 중국은 금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진종오는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7위로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대회에 앞서 중국세를 걱정하던 윤덕하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이 엄살이나 기우가 아님이 드러난 셈이다.

윤 감독은 이달 6일부터 벌어진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세를 확인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중국이 너무 세다"고 털어놓으며 걱정스러워한 바 있다.

대회 첫날 금메달을 대거 중국에 내주면서 한국 사격 대표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국 사격은 이날 남자 50m 권총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금메달 1개도 따내지 못하며 목표 달성의 길이 한층 험난해졌다.
  • 한국 사격, 중국 위력 실감…‘노골드’ 수모
    • 입력 2014-09-20 14:15:41
    • 수정2014-09-20 15:00:18
    연합뉴스
한국 사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의 위력을 실감했다.

아시안게임 대회 본격적인 대회 첫 날인 20일 사격에는 4개 금메달이 걸려 있었다. 이 가운데 3개를 중국이 석권했다.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오전 8시에 시작하는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은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져 주목 받았다.

이어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예정이었다.

한국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첫 종목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대회 1호 금메달의 영광은 중국이 안았다.

선수 3명의 본선 성적 합산으로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 중국은 이 종목에 출전한 선수 3명이 본선 3위, 7위, 8위를 차지,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도 모두 진출했다.

한국은 개인전 결선에 김장미(22·우리은행), 정지혜(25·부산시청)를 내보냈다.

그러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7위로 탈락한 데 이어 정지혜가 중국의 장멍위안에게 0.9점 차로 밀리며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사수들을 제압한 장멍위안에게 대회 첫 2관왕의 타이틀까지 줘 속이 더 쓰라렸다.

30분 뒤 끝난 남자 50m 단체전에서도 중국의 맹위는 계속됐다.

중국은 진종오가 버틴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을 22점 차로 크게 제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

50m 권총에서도 중국 국가대표 3명 모두 결선에 오르며 시상대 '독식'의 우려까지 생겼다.

정오를 넘겨 벌어진 개인전 결선에서 중국은 금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진종오는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7위로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대회에 앞서 중국세를 걱정하던 윤덕하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이 엄살이나 기우가 아님이 드러난 셈이다.

윤 감독은 이달 6일부터 벌어진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세를 확인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중국이 너무 세다"고 털어놓으며 걱정스러워한 바 있다.

대회 첫날 금메달을 대거 중국에 내주면서 한국 사격 대표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국 사격은 이날 남자 50m 권총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금메달 1개도 따내지 못하며 목표 달성의 길이 한층 험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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