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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 축구 고민, 결승 가도 ‘지소연 못 뛴다’
입력 2014.09.20 (17:17) 수정 2014.09.20 (17:32)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걱정거리를 안았다.

윤기영 인스포코리아 대표는 "지소연(23)이 아시안게임 8강, 4강만 뛸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소연은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8강부터 여자 축구 대표팀에 힘을 싣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는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발탁하려면 대표팀이 소속팀의 허락을 따로 받아내야 한다.

지소연의 차출도 대한축구협회와 지소연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가 첼시를 설득한 결과였다.

그러나 애초 8강부터라고만 알려진 지소연의 대표팀 합류 기간은 8강, 4강으로 제한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지소연은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우승팀이 가려지는 잉글랜드 축구시즌 막판이 아시안게임 결승 일정과 맞붙어 벌어진 일이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첼시는 승점 23으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승점 21)와는 승점 2차다.

지소연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노츠 카운티 레이디스와의 경기까지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첼시는 다음 경기인 내달 5일 에버턴 레이디스전에 지소연이 뛰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핵심 전력인 지소연이 빠지면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첼시에 타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다.

그러나 지소연이 결승까지 소화하고 오면 체력 저하 때문에 에버턴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게 첼시의 판단이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첼시가 다음 경기에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려놓는다면 지소연이 결승까지 대표팀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윤 대표는 "8강∼4강에 지소연을 보내준 것만 해도 첼시가 많이 도와줬다"면서도 "첼시가 다음 경기에 이기면 구단을 설득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22일 입국, 한국 여자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 여 축구 고민, 결승 가도 ‘지소연 못 뛴다’
    • 입력 2014-09-20 17:17:52
    • 수정2014-09-20 17:32:29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걱정거리를 안았다.

윤기영 인스포코리아 대표는 "지소연(23)이 아시안게임 8강, 4강만 뛸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소연은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8강부터 여자 축구 대표팀에 힘을 싣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는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발탁하려면 대표팀이 소속팀의 허락을 따로 받아내야 한다.

지소연의 차출도 대한축구협회와 지소연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가 첼시를 설득한 결과였다.

그러나 애초 8강부터라고만 알려진 지소연의 대표팀 합류 기간은 8강, 4강으로 제한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지소연은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우승팀이 가려지는 잉글랜드 축구시즌 막판이 아시안게임 결승 일정과 맞붙어 벌어진 일이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첼시는 승점 23으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승점 21)와는 승점 2차다.

지소연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노츠 카운티 레이디스와의 경기까지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첼시는 다음 경기인 내달 5일 에버턴 레이디스전에 지소연이 뛰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핵심 전력인 지소연이 빠지면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첼시에 타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다.

그러나 지소연이 결승까지 소화하고 오면 체력 저하 때문에 에버턴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게 첼시의 판단이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첼시가 다음 경기에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려놓는다면 지소연이 결승까지 대표팀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윤 대표는 "8강∼4강에 지소연을 보내준 것만 해도 첼시가 많이 도와줬다"면서도 "첼시가 다음 경기에 이기면 구단을 설득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22일 입국, 한국 여자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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