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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빛 질주’ 남자 사이클 삼총사!
입력 2014.09.20 (19:11) 수정 2014.09.20 (19:40)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을 목에 건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이 기대를 모은 것은 올해부터였다.

손제용-강동진-임채빈 순으로 1∼3번 주자로 나선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아시아 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혔고 20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단거리가 취약한 국내 사이클에서 이들은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아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중학교 때부터 사이클 선수 생활을 시작한 팀의 맏형 강동진은 19세였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경륜 금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당시 주종목은 1㎞ 독주였지만 이 종목에서는 동메달에 머물자 이를 악물고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경륜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이후 2007년 방콕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1㎞독주와 단체 스프린트, 2010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스프린트 은메달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잘못 바른 연고가 도핑에 걸려 2011∼2012년 동안 선수 활동을 금지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복귀전인 지난해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스프린트 2위를 차지하며 재기한 강동진은 지난 7월 일본 트랙컵에서 200m 스프린트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마침내 개인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임채빈은 현재 명실상부한 한국 단거리의 에이스다. 그는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과 함께 1㎞ 독주에서도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채빈은 2012년 인천광역시장배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대회를 휩쓸며 단거리 유망주로 떠올랐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후 이를 악물고 훈련에 매진해 기량이 급상승했다.

입대 후인 지난해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대회에서 1㎞ 독주 한국신기록(1분03초139)을 세운 데 이어 같은 해 9월 1분03초076으로 자신의 기록을 앞당기며 2013년 최우수 사이클선수상을 받았다.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막내 손제용은 대구체고 시절인 2011년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스크래치 3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임채빈·박민철(창원경륜공단)과 호흡을 맞춰 멕시코 트랙월드컵에 단체 스프린트 대표로 출전해 국제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 훈련 중 척추 디스크가 터지는 부상을 당해 2주일간 입원해 대표팀의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 집중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으로 누적된 허리 부담을 떨쳐내고 복귀해 아시안게임 첫 단체스프린트 금메달 획득에 힘을 실어줬다.
  • ‘사상 첫 금빛 질주’ 남자 사이클 삼총사!
    • 입력 2014-09-20 19:11:03
    • 수정2014-09-20 19:40:21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을 목에 건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이 기대를 모은 것은 올해부터였다.

손제용-강동진-임채빈 순으로 1∼3번 주자로 나선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아시아 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혔고 20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단거리가 취약한 국내 사이클에서 이들은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아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중학교 때부터 사이클 선수 생활을 시작한 팀의 맏형 강동진은 19세였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경륜 금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당시 주종목은 1㎞ 독주였지만 이 종목에서는 동메달에 머물자 이를 악물고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경륜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이후 2007년 방콕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1㎞독주와 단체 스프린트, 2010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스프린트 은메달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잘못 바른 연고가 도핑에 걸려 2011∼2012년 동안 선수 활동을 금지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복귀전인 지난해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스프린트 2위를 차지하며 재기한 강동진은 지난 7월 일본 트랙컵에서 200m 스프린트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마침내 개인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임채빈은 현재 명실상부한 한국 단거리의 에이스다. 그는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과 함께 1㎞ 독주에서도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채빈은 2012년 인천광역시장배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대회를 휩쓸며 단거리 유망주로 떠올랐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후 이를 악물고 훈련에 매진해 기량이 급상승했다.

입대 후인 지난해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대회에서 1㎞ 독주 한국신기록(1분03초139)을 세운 데 이어 같은 해 9월 1분03초076으로 자신의 기록을 앞당기며 2013년 최우수 사이클선수상을 받았다.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막내 손제용은 대구체고 시절인 2011년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스크래치 3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임채빈·박민철(창원경륜공단)과 호흡을 맞춰 멕시코 트랙월드컵에 단체 스프린트 대표로 출전해 국제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 훈련 중 척추 디스크가 터지는 부상을 당해 2주일간 입원해 대표팀의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 집중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으로 누적된 허리 부담을 떨쳐내고 복귀해 아시안게임 첫 단체스프린트 금메달 획득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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