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펜싱! 정진선·박경두 결승 격돌

입력 2014.09.20 (19:32) 수정 2014.09.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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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정진선(30·화성시청)과 박경두(30·해남군청)가 나란히 4강을 통과하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박경두는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에서 한 수 아래의 티엔 낫 응우옌(24·베트남)과 맞붙어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11-8로 승리했다.

8강에서 로만 페트로프(23·키르기스스탄)를 15-10으로 꺾고 올라온 박경두는 준결승 마지막 3라운드 1분2초를 남기고 9-4로 앞서는 찌르기를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예감했다.

곧이어 정진선도 림웨이웬(29·싱가포르)을 15-5로 무찌르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정진선은 경기 시작 14초 만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다음 53초 동안 다섯 차례나 연속으로 상대를 찌르는 등 1라운드에만 12-4로 크게 앞선 끝에 2라운드 2분9초를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의 양뢰성(금)-이상기(은)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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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좋은 펜싱! 정진선·박경두 결승 격돌
    • 입력 2014-09-20 19:32:58
    • 수정2014-09-20 20:21:39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정진선(30·화성시청)과 박경두(30·해남군청)가 나란히 4강을 통과하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박경두는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에서 한 수 아래의 티엔 낫 응우옌(24·베트남)과 맞붙어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11-8로 승리했다.

8강에서 로만 페트로프(23·키르기스스탄)를 15-10으로 꺾고 올라온 박경두는 준결승 마지막 3라운드 1분2초를 남기고 9-4로 앞서는 찌르기를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예감했다.

곧이어 정진선도 림웨이웬(29·싱가포르)을 15-5로 무찌르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정진선은 경기 시작 14초 만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다음 53초 동안 다섯 차례나 연속으로 상대를 찌르는 등 1라운드에만 12-4로 크게 앞선 끝에 2라운드 2분9초를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의 양뢰성(금)-이상기(은)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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