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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가볍게 첫승 김연경 '태국전 가장 큰 고비”
입력 2014.09.20 (19:46) 수정 2014.09.20 (19:47) 연합뉴스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이 굳이 나설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김연경은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1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1세트 중반부터 코트 밖으로 나왔다.

수준 차이가 워낙 극명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7위 한국은 김연경 없이도 랭킹 101위인 인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첫 승리를 올렸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김연경은 코트 바깥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연경은 "원래 1세트만 뛰는 것으로 이야기돼 있었다"면서 "그런데 너무 상대가 안 돼서 일찍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보였다.

그는 "인천 시민의 호응이 좋아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했다"면서 "응원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어깨 상태가 안 좋긴 한데 지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때보다는 낫다"는 김연경은 "태국전까지 2~3일 남았는데 관리 잘하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그는 "태국을 반드시 잡아야 8강전에서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며 "태국은 일본보다 빠른 배구를 하고 다양한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데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쉽지 않은 상대"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예선 3경기 중 태국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의 배구 인기를 익히 아는 김연경은 "태국에서 배구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태국팬들이 많이 원정응원 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아마 티켓의 절반 정도는 태국팬들이 예매했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한국팬들도 많이 응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볍게 첫승 김연경 '태국전 가장 큰 고비”
    • 입력 2014-09-20 19:46:30
    • 수정2014-09-20 19:47:06
    연합뉴스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이 굳이 나설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김연경은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1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1세트 중반부터 코트 밖으로 나왔다.

수준 차이가 워낙 극명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7위 한국은 김연경 없이도 랭킹 101위인 인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첫 승리를 올렸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김연경은 코트 바깥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연경은 "원래 1세트만 뛰는 것으로 이야기돼 있었다"면서 "그런데 너무 상대가 안 돼서 일찍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보였다.

그는 "인천 시민의 호응이 좋아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했다"면서 "응원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어깨 상태가 안 좋긴 한데 지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때보다는 낫다"는 김연경은 "태국전까지 2~3일 남았는데 관리 잘하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그는 "태국을 반드시 잡아야 8강전에서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며 "태국은 일본보다 빠른 배구를 하고 다양한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데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쉽지 않은 상대"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예선 3경기 중 태국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의 배구 인기를 익히 아는 김연경은 "태국에서 배구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태국팬들이 많이 원정응원 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아마 티켓의 절반 정도는 태국팬들이 예매했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한국팬들도 많이 응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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