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쑨양 무너뜨린 일본 신성 하기노
입력 2014.09.21 (20:45)
수정 2014.09.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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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20)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첫 경기에서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박태환(25·인천시청)-쑨양(23·중국)이 지켜온 양강 구도를 한방에 무너뜨렸다.
하기노는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3의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쑨양(1분45초28)과 박태환(1분45초85)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걸린 첫 금메달이 하기노의 목에 걸렸다.
하기노는 개인혼영 전문 선수였지만 특히 자유형과 배영 능력이 빼어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본수영의 차세대 스타다.
고등학생이던 2012년 일본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혼영에서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하며 그해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는 은퇴를 번복하고 국제무대에 2년 만에 복귀한 수영황재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선수 소개에 따르면 하기노는 키가 177㎝, 몸무게가 70㎏으로 수영 선수로서는 체격이 왜소한 편이다.
키가 198㎝인 쑨양과는 20㎝ 넘게 차이가 난다. 박태환(184㎝)보다도 작다.
하지만 그는 이날 150m 구간까지는 1위 쑨양에 1초 가까에 뒤져 있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무시무시한 스퍼트로 박태환과 쑨양을 차례로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하기노는 자유형 200m 시상식 후 배영 100m 결승도 뛰어 53초71로 동메달을 추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른 뒤 20여 분 만의 일이었다.
단체전을 포함해 최대 8경기까지 출전하는 하기노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기대주를 넘어 아시아 수영의 새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기노는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3의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쑨양(1분45초28)과 박태환(1분45초85)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걸린 첫 금메달이 하기노의 목에 걸렸다.
하기노는 개인혼영 전문 선수였지만 특히 자유형과 배영 능력이 빼어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본수영의 차세대 스타다.
고등학생이던 2012년 일본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혼영에서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하며 그해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는 은퇴를 번복하고 국제무대에 2년 만에 복귀한 수영황재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선수 소개에 따르면 하기노는 키가 177㎝, 몸무게가 70㎏으로 수영 선수로서는 체격이 왜소한 편이다.
키가 198㎝인 쑨양과는 20㎝ 넘게 차이가 난다. 박태환(184㎝)보다도 작다.
하지만 그는 이날 150m 구간까지는 1위 쑨양에 1초 가까에 뒤져 있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무시무시한 스퍼트로 박태환과 쑨양을 차례로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하기노는 자유형 200m 시상식 후 배영 100m 결승도 뛰어 53초71로 동메달을 추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른 뒤 20여 분 만의 일이었다.
단체전을 포함해 최대 8경기까지 출전하는 하기노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기대주를 넘어 아시아 수영의 새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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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쑨양 무너뜨린 일본 신성 하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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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1 20:45:25
- 수정2014-09-21 23:13:11
일본 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20)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첫 경기에서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박태환(25·인천시청)-쑨양(23·중국)이 지켜온 양강 구도를 한방에 무너뜨렸다.
하기노는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3의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쑨양(1분45초28)과 박태환(1분45초85)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걸린 첫 금메달이 하기노의 목에 걸렸다.
하기노는 개인혼영 전문 선수였지만 특히 자유형과 배영 능력이 빼어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본수영의 차세대 스타다.
고등학생이던 2012년 일본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혼영에서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하며 그해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는 은퇴를 번복하고 국제무대에 2년 만에 복귀한 수영황재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선수 소개에 따르면 하기노는 키가 177㎝, 몸무게가 70㎏으로 수영 선수로서는 체격이 왜소한 편이다.
키가 198㎝인 쑨양과는 20㎝ 넘게 차이가 난다. 박태환(184㎝)보다도 작다.
하지만 그는 이날 150m 구간까지는 1위 쑨양에 1초 가까에 뒤져 있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무시무시한 스퍼트로 박태환과 쑨양을 차례로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하기노는 자유형 200m 시상식 후 배영 100m 결승도 뛰어 53초71로 동메달을 추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른 뒤 20여 분 만의 일이었다.
단체전을 포함해 최대 8경기까지 출전하는 하기노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기대주를 넘어 아시아 수영의 새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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