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니폼 입은 인천AG’ 경기장 안팎 인해전술
입력 2014.09.21 (21:20)
수정 2014.09.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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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리트 체육을 기반으로 한 중국 스포츠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왔는데요.
최근에는 성적뿐 아니라 관광객과 중계·보도, 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선전이 한창인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장.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오성홍기를 든 중국인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중국 관광객이 예매한 아시안게임 입장권은 집계된 것만 3만 장.
외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인터뷰> 래리 정 오(중국 관광객)
중국 국영 CCTV가 파견한 방송 인력도 매머드급입니다.
기자와 PD 등 370명의 방송단은 일본 NHK보다 백 명 이상 많고, 주최국인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자국에 중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앙허핑(CCTV 스포츠 책임자)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도 중국 브랜드입니다.
광고효과가 커 국내 업체들도 도전했지만 120억 원이 넘는 후원금과 30만 벌 무료 지원이라는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전체 금메달의 40%를 따냈던 스포츠 강국 중국.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엘리트 체육을 기반으로 한 중국 스포츠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왔는데요.
최근에는 성적뿐 아니라 관광객과 중계·보도, 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선전이 한창인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장.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오성홍기를 든 중국인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중국 관광객이 예매한 아시안게임 입장권은 집계된 것만 3만 장.
외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인터뷰> 래리 정 오(중국 관광객)
중국 국영 CCTV가 파견한 방송 인력도 매머드급입니다.
기자와 PD 등 370명의 방송단은 일본 NHK보다 백 명 이상 많고, 주최국인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자국에 중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앙허핑(CCTV 스포츠 책임자)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도 중국 브랜드입니다.
광고효과가 커 국내 업체들도 도전했지만 120억 원이 넘는 후원금과 30만 벌 무료 지원이라는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전체 금메달의 40%를 따냈던 스포츠 강국 중국.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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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니폼 입은 인천AG’ 경기장 안팎 인해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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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1 21:26:54
- 수정2014-09-21 23:12:09
<앵커 멘트>
엘리트 체육을 기반으로 한 중국 스포츠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왔는데요.
최근에는 성적뿐 아니라 관광객과 중계·보도, 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선전이 한창인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장.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오성홍기를 든 중국인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중국 관광객이 예매한 아시안게임 입장권은 집계된 것만 3만 장.
외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인터뷰> 래리 정 오(중국 관광객)
중국 국영 CCTV가 파견한 방송 인력도 매머드급입니다.
기자와 PD 등 370명의 방송단은 일본 NHK보다 백 명 이상 많고, 주최국인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자국에 중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앙허핑(CCTV 스포츠 책임자)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도 중국 브랜드입니다.
광고효과가 커 국내 업체들도 도전했지만 120억 원이 넘는 후원금과 30만 벌 무료 지원이라는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전체 금메달의 40%를 따냈던 스포츠 강국 중국.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엘리트 체육을 기반으로 한 중국 스포츠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왔는데요.
최근에는 성적뿐 아니라 관광객과 중계·보도, 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선전이 한창인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장.
쑨양 등 중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오성홍기를 든 중국인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중국 관광객이 예매한 아시안게임 입장권은 집계된 것만 3만 장.
외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인터뷰> 래리 정 오(중국 관광객)
중국 국영 CCTV가 파견한 방송 인력도 매머드급입니다.
기자와 PD 등 370명의 방송단은 일본 NHK보다 백 명 이상 많고, 주최국인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자국에 중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앙허핑(CCTV 스포츠 책임자)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도 중국 브랜드입니다.
광고효과가 커 국내 업체들도 도전했지만 120억 원이 넘는 후원금과 30만 벌 무료 지원이라는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전체 금메달의 40%를 따냈던 스포츠 강국 중국.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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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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