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맞수 타이완에 완승 ‘금 기대감’

입력 2014.09.24 (21:50) 수정 2014.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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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타이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기선제압에 1회면 충분했습니다.

민병헌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대표팀은 가뿐히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타이완의 실책도 대표팀을 도왔는데요.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가 놓쳤고, 이후 강정호는 흔들리는 투수의 높은 공을 그대로 석점 홈런으로 넘겼습니다.

9번 타자 오재원까지 두 점 홈런을 보탠 대표팀은 1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2회에도 주장 박병호가 자신의 대표팀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점을 추가해 9대 0을 만들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선두 타자에 안타를 내준 뒤 폭투까지 겹쳐 출발은 불안했지만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4회까지 탈삼진 7개 무실점으로 타이완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8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점을 얻은 대표팀은 10대 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일 홍콩전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에 오르며 A조 2위가 유력한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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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야구, 맞수 타이완에 완승 ‘금 기대감’
    • 입력 2014-09-24 21:52:34
    • 수정2014-09-25 08:36:58
    뉴스 9
<앵커 멘트>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타이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기선제압에 1회면 충분했습니다.

민병헌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대표팀은 가뿐히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타이완의 실책도 대표팀을 도왔는데요.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가 놓쳤고, 이후 강정호는 흔들리는 투수의 높은 공을 그대로 석점 홈런으로 넘겼습니다.

9번 타자 오재원까지 두 점 홈런을 보탠 대표팀은 1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2회에도 주장 박병호가 자신의 대표팀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점을 추가해 9대 0을 만들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선두 타자에 안타를 내준 뒤 폭투까지 겹쳐 출발은 불안했지만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4회까지 탈삼진 7개 무실점으로 타이완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8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점을 얻은 대표팀은 10대 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일 홍콩전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에 오르며 A조 2위가 유력한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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