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요르단 제물로 2승 ‘8강 안착’

입력 2014.09.25 (20:25) 수정 2014.09.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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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98-69로 크게 이겼다.

전날 몽골을 물리친 우리나라는 2승으로 8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D조 1위인 한국은 카자흐스탄(C조 2위), 필리핀(E조 2위), 카타르(F조 1위)와 8강 H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8강 G조에는 중국(C조 1위), 몽골(D조 2위), 이란(E조 1위), 일본(F조 2위)이 한데 묶였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정한다.

한국은 1쿼터 약 5분이 지날 때까지 조성민(KT)의 2득점에 그치며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김주성(동부), 이종현(고려대), 조성민, 양동근(모비스) 등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내리 12점을 넣어 14-4로 기선을 잡았다.

1쿼터를 18-8로 마친 우리나라는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혼자 퍼부은 문태종(LG)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50-25, 더블스코어로 전반을 끝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가른 한국은 후반에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29점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문태종이 21점, 조성민이 15점 등 '쌍포'가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과 8강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 농구

▲ 남자 본선 D조

한국(2승) 98(18-8 32-17 24-17 24-27)69 요르단(2패)

▲ 동 C조

중국(2승) 59-58 대만(2패)

▲ 동 E조

이란(2승) 68-63 필리핀(1승1패)

▲ 동 F조

카타르(2승) 72-71 일본(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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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농구, 요르단 제물로 2승 ‘8강 안착’
    • 입력 2014-09-25 20:25:17
    • 수정2014-09-25 20:38:59
    연합뉴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98-69로 크게 이겼다.

전날 몽골을 물리친 우리나라는 2승으로 8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D조 1위인 한국은 카자흐스탄(C조 2위), 필리핀(E조 2위), 카타르(F조 1위)와 8강 H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8강 G조에는 중국(C조 1위), 몽골(D조 2위), 이란(E조 1위), 일본(F조 2위)이 한데 묶였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정한다.

한국은 1쿼터 약 5분이 지날 때까지 조성민(KT)의 2득점에 그치며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김주성(동부), 이종현(고려대), 조성민, 양동근(모비스) 등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내리 12점을 넣어 14-4로 기선을 잡았다.

1쿼터를 18-8로 마친 우리나라는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혼자 퍼부은 문태종(LG)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50-25, 더블스코어로 전반을 끝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가른 한국은 후반에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29점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문태종이 21점, 조성민이 15점 등 '쌍포'가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과 8강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 농구

▲ 남자 본선 D조

한국(2승) 98(18-8 32-17 24-17 24-27)69 요르단(2패)

▲ 동 C조

중국(2승) 59-58 대만(2패)

▲ 동 E조

이란(2승) 68-63 필리핀(1승1패)

▲ 동 F조

카타르(2승) 72-71 일본(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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