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혼계영 400m, 한국신으로 ‘사상 첫 은’

입력 2014.09.25 (20:57) 수정 2014.09.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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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이 단체전인 여자 혼계영 4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4초8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일본(4분00초9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린(서울체중)-양지원(소사고)-안세현(울산시청)-고미소(인천체고) 순으로 팀을 꾸려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 때 작성된 종전 한국 기록(4분06초57)을 1초75 줄였다.

동아시아대회 때 기록은 임다솔, 양지원, 안세현, 김정혜가 합작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7회 연속 동메달을 땄지만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홍콩에도 밀려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운도 따랐다.

우리나라는 결승 멤버 그래도 이날 오전 예선을 치러 4분11초99로 1조 1위이자 일본(4분06초54)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애초 2조의 중국이 4분05초83으로 전체 1위 기록을 냈지만 접영 주자가 잠영 거리 15m 제한 규정을 어겨 실격당하는 바람에 메달 획득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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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혼계영 400m, 한국신으로 ‘사상 첫 은’
    • 입력 2014-09-25 20:57:20
    • 수정2014-09-25 21:01:51
    연합뉴스
한국수영이 단체전인 여자 혼계영 4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4초8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일본(4분00초9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린(서울체중)-양지원(소사고)-안세현(울산시청)-고미소(인천체고) 순으로 팀을 꾸려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 때 작성된 종전 한국 기록(4분06초57)을 1초75 줄였다. 동아시아대회 때 기록은 임다솔, 양지원, 안세현, 김정혜가 합작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7회 연속 동메달을 땄지만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홍콩에도 밀려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운도 따랐다. 우리나라는 결승 멤버 그래도 이날 오전 예선을 치러 4분11초99로 1조 1위이자 일본(4분06초54)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애초 2조의 중국이 4분05초83으로 전체 1위 기록을 냈지만 접영 주자가 잠영 거리 15m 제한 규정을 어겨 실격당하는 바람에 메달 획득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중국은 이 종목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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