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쐈다!’ 김민지, 감격의 금

입력 2014.09.27 (21:04) 수정 2014.09.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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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사격 스키트 결승에선 끝까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총성 뒤 활짝 웃은 선수는 가족의 응원과 함께 한 김민지 선수였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지가 중국 선수와 결승전을 하는동안,어머니와 언니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응원전에 들어갑니다.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지자,차마 경기를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채 결과를 기다립니다.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김민지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모녀는 부등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어머니 : "사격 시작한 곳도 이곳이고,아버지 생각도 나고 의미있는 금메달입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언니 : "너무 믿기지 않아요. 큰 일을 해낸 것 같습니다."

사격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총을 잡은 김민지는 클레이 천재란 평가를 받았지만, 큰 대회에선 번번히 우승을 놓쳐왔습니다.

마침내 첫 금메달을 따낸 김민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힘들게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앞으로 얼마 못 사실 것 같은 할머니에게이 금메달을 바치고 싶다."

김민지는 단체전 은메달도 추가하며,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격은 8번째 금메달을 따내,한국 선수단 최고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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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가족이 함께 쐈다!’ 김민지, 감격의 금
    • 입력 2014-09-27 21:06:59
    • 수정2014-09-27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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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사격 스키트 결승에선 끝까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총성 뒤 활짝 웃은 선수는 가족의 응원과 함께 한 김민지 선수였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지가 중국 선수와 결승전을 하는동안,어머니와 언니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응원전에 들어갑니다.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지자,차마 경기를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채 결과를 기다립니다.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김민지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모녀는 부등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어머니 : "사격 시작한 곳도 이곳이고,아버지 생각도 나고 의미있는 금메달입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언니 : "너무 믿기지 않아요. 큰 일을 해낸 것 같습니다."

사격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총을 잡은 김민지는 클레이 천재란 평가를 받았지만, 큰 대회에선 번번히 우승을 놓쳐왔습니다.

마침내 첫 금메달을 따낸 김민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힘들게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앞으로 얼마 못 사실 것 같은 할머니에게이 금메달을 바치고 싶다."

김민지는 단체전 은메달도 추가하며,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격은 8번째 금메달을 따내,한국 선수단 최고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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