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100m 준결승…투척·여 트랙 부진
입력 2014.09.27 (22:10)
수정 2014.09.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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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이 시작한 27일, 한국 육상에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했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 김국영(24)이 가볍게 100m 예선을 통과하며 32년 만의 남자 100m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남녀 투척의 역사' 이미영(35)과 이윤철(32)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다른 트랙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 혹은 최하위의 수모를 겪으며 아시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국영은 2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 예선 3조 경기에서 10초 30을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30은 이날 예선에 나선 전체 선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82년 뉴델리대회에서 장재근이 은메달을 따낸 후 단 하나의 메달도 얻지 못한 남자 100m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김국영은 28일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남자 400m의 박봉구(23)와 성혁제(24)는 준결승에서 각각 46초06, 46초40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봉구와 성혁제도 28일 결승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 이미영은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전에서 16m65를 던져 6위에 머물렀다.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던 이미영은 기대보다 한참 낮은 기록을 올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에 나선 이윤철(32)도 70m36을 기록, 6위에 그쳤다.
이윤철은 개인 최고 기록(72m98)은 물론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72m24)에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여자 100m에 나선 이선애(20)와 강다슬(22)은 각각 11초98, 11초85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여자 10,000m 결승에서는 김도연(34분47초31)과 현서영(35분6초35)이 레이스를 완주한 11명 중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세정(25)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35초78로 10명 중 9위에 그쳤다.
육상 첫날에는 중동 국가의 선전이 돋보였다.
모하메드 알 가니(카타르·31분51초86)는 남자 5,000m에서 13분26초1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0,000에서는 모하메드 알리아 사이드(아랍에미리트연합)가, 여자 3,000m 장애물에서는 제벳 루스(바레인·9분31초36)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디르소도 나자로프(76m82)는 타지키스탄에 이번 대회 첫 금을 안겼고,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공리자오(19m06·중국)가 우승했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 김국영(24)이 가볍게 100m 예선을 통과하며 32년 만의 남자 100m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남녀 투척의 역사' 이미영(35)과 이윤철(32)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다른 트랙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 혹은 최하위의 수모를 겪으며 아시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국영은 2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 예선 3조 경기에서 10초 30을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30은 이날 예선에 나선 전체 선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82년 뉴델리대회에서 장재근이 은메달을 따낸 후 단 하나의 메달도 얻지 못한 남자 100m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김국영은 28일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남자 400m의 박봉구(23)와 성혁제(24)는 준결승에서 각각 46초06, 46초40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봉구와 성혁제도 28일 결승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 이미영은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전에서 16m65를 던져 6위에 머물렀다.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던 이미영은 기대보다 한참 낮은 기록을 올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에 나선 이윤철(32)도 70m36을 기록, 6위에 그쳤다.
이윤철은 개인 최고 기록(72m98)은 물론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72m24)에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여자 100m에 나선 이선애(20)와 강다슬(22)은 각각 11초98, 11초85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여자 10,000m 결승에서는 김도연(34분47초31)과 현서영(35분6초35)이 레이스를 완주한 11명 중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세정(25)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35초78로 10명 중 9위에 그쳤다.
육상 첫날에는 중동 국가의 선전이 돋보였다.
모하메드 알 가니(카타르·31분51초86)는 남자 5,000m에서 13분26초1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0,000에서는 모하메드 알리아 사이드(아랍에미리트연합)가, 여자 3,000m 장애물에서는 제벳 루스(바레인·9분31초36)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디르소도 나자로프(76m82)는 타지키스탄에 이번 대회 첫 금을 안겼고,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공리자오(19m06·중국)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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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이 시작한 27일, 한국 육상에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했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 김국영(24)이 가볍게 100m 예선을 통과하며 32년 만의 남자 100m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남녀 투척의 역사' 이미영(35)과 이윤철(32)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다른 트랙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 혹은 최하위의 수모를 겪으며 아시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국영은 2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 예선 3조 경기에서 10초 30을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30은 이날 예선에 나선 전체 선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82년 뉴델리대회에서 장재근이 은메달을 따낸 후 단 하나의 메달도 얻지 못한 남자 100m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김국영은 28일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남자 400m의 박봉구(23)와 성혁제(24)는 준결승에서 각각 46초06, 46초40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봉구와 성혁제도 28일 결승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 이미영은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전에서 16m65를 던져 6위에 머물렀다.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던 이미영은 기대보다 한참 낮은 기록을 올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에 나선 이윤철(32)도 70m36을 기록, 6위에 그쳤다.
이윤철은 개인 최고 기록(72m98)은 물론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72m24)에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여자 100m에 나선 이선애(20)와 강다슬(22)은 각각 11초98, 11초85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여자 10,000m 결승에서는 김도연(34분47초31)과 현서영(35분6초35)이 레이스를 완주한 11명 중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세정(25)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35초78로 10명 중 9위에 그쳤다.
육상 첫날에는 중동 국가의 선전이 돋보였다.
모하메드 알 가니(카타르·31분51초86)는 남자 5,000m에서 13분26초1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0,000에서는 모하메드 알리아 사이드(아랍에미리트연합)가, 여자 3,000m 장애물에서는 제벳 루스(바레인·9분31초36)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디르소도 나자로프(76m82)는 타지키스탄에 이번 대회 첫 금을 안겼고,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공리자오(19m06·중국)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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