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축구, ‘28년 만에 결승행!’…상대는 북한

입력 2014.09.30 (21:56) 수정 2014.10.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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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는 결승전 남북 대결이라는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방금 전 끝난 4강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을 꺾고 28년 만에 결승에 올랐는데요.

상대는 이라크를 잡은 북한입니다.

자세한 소식,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9분 이종호를 시작으로 쉴새없이 태국의 골문를 두드렸지만, 같은 소속팀 선수로 구성된 태국의 포백 수비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은 이종호가 깼습니다.

이종호는 전반 41분 감각적인 헤딩으로 시원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을 깜짝 선발로 기용한 이광종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골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종료 직전 장현수의 페널티킥 골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전반에 확실히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오늘 생일을 맞은 골키퍼 김승규의 눈부신 선방으로 두 골을 잘 지켰습니다.

태국에 2대 0 승리를 거두고 28년 만에 결승에 오른 우리의 마지막 상대는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정일관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24년 만에 결승에 오르자 북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남다른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에 하나가 될 결승전 축구 남북 대결은 모레 밤 8시 문학 구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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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축구, ‘28년 만에 결승행!’…상대는 북한
    • 입력 2014-09-30 21:59:25
    • 수정2014-10-01 0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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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는 결승전 남북 대결이라는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방금 전 끝난 4강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을 꺾고 28년 만에 결승에 올랐는데요.

상대는 이라크를 잡은 북한입니다.

자세한 소식,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9분 이종호를 시작으로 쉴새없이 태국의 골문를 두드렸지만, 같은 소속팀 선수로 구성된 태국의 포백 수비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은 이종호가 깼습니다.

이종호는 전반 41분 감각적인 헤딩으로 시원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을 깜짝 선발로 기용한 이광종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골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종료 직전 장현수의 페널티킥 골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전반에 확실히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오늘 생일을 맞은 골키퍼 김승규의 눈부신 선방으로 두 골을 잘 지켰습니다.

태국에 2대 0 승리를 거두고 28년 만에 결승에 오른 우리의 마지막 상대는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정일관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24년 만에 결승에 오르자 북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남다른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에 하나가 될 결승전 축구 남북 대결은 모레 밤 8시 문학 구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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