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메달 행진…얼굴 바뀐 ‘효자 종목’

입력 2014.10.04 (21:41) 수정 2014.10.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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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날 우리나라는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79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정구는 7개 전종목을 석권한 정구가 금메달밭이 된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효자종목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마지막날에도 금빛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정구 남녀단체전 동반 금메달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준 : "홈에서 하는만큼 열심히 했는데, 금메달 따서 기쁩니다."

7개 전종목을 석권한 정구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습니다.

뜻밖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안기는 등 효자종목의 얼굴이 바뀌었습니다.

중국과 피말리는 접전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여자 사브르 단체전등, 펜싱이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초반 성적을 주도했습니다.

요트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박성빈을, 승마는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전재식을 앞세워 각각 4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반면 금메달 100개가 걸린 기초 종목들의 부진은 아쉽습니다.

박태환만 바라봤던 수영과, 아프리카 귀화 선수 돌풍에 휩쓸린 육상 모두 36년만에 노골드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인터뷰> 여호수아 : "저희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초 종목 약소국이라는 그림자를 동시에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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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메달 행진…얼굴 바뀐 ‘효자 종목’
    • 입력 2014-10-04 21:42:21
    • 수정2014-10-04 2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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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날 우리나라는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79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정구는 7개 전종목을 석권한 정구가 금메달밭이 된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효자종목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마지막날에도 금빛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정구 남녀단체전 동반 금메달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준 : "홈에서 하는만큼 열심히 했는데, 금메달 따서 기쁩니다."

7개 전종목을 석권한 정구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습니다.

뜻밖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안기는 등 효자종목의 얼굴이 바뀌었습니다.

중국과 피말리는 접전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여자 사브르 단체전등, 펜싱이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초반 성적을 주도했습니다.

요트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박성빈을, 승마는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전재식을 앞세워 각각 4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반면 금메달 100개가 걸린 기초 종목들의 부진은 아쉽습니다.

박태환만 바라봤던 수영과, 아프리카 귀화 선수 돌풍에 휩쓸린 육상 모두 36년만에 노골드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인터뷰> 여호수아 : "저희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초 종목 약소국이라는 그림자를 동시에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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