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인원 축소…안전 계획 회피 여부 수사
입력 2014.10.21 (23:07)
수정 2014.10.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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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연 예상 관람객이 3000명이 안되면 별다른 안전 규제가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이번 행사는 당초 관람객이 3천 명을 넘을 것으로예상됐다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규제를 받지 않게 돼 안전 계획도, 안전 요원도 없이 행사가 치러진 건데요,의심스런 상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공연 예상 관람객이 3000명이 안되면 별다른 안전 규제가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이번 행사는 당초 관람객이 3천 명을 넘을 것으로예상됐다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규제를 받지 않게 돼 안전 계획도, 안전 요원도 없이 행사가 치러진 건데요,의심스런 상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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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22 01:15:35
<앵커 멘트>
공연 예상 관람객이 3000명이 안되면 별다른 안전 규제가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이번 행사는 당초 관람객이 3천 명을 넘을 것으로예상됐다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규제를 받지 않게 돼 안전 계획도, 안전 요원도 없이 행사가 치러진 건데요,의심스런 상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공연 예상 관람객이 3000명이 안되면 별다른 안전 규제가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이번 행사는 당초 관람객이 3천 명을 넘을 것으로예상됐다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규제를 받지 않게 돼 안전 계획도, 안전 요원도 없이 행사가 치러진 건데요,의심스런 상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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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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