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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이슈] 뉴욕도 에볼라에 뚫리나…아프리카도 긴장
입력 2014.10.24 (18:00) 수정 2014.10.24 (19:04)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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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 감염자는 해외에서 귀국 즉시 격리되거나 비교적 한적한 도시에서 발생했는데요.

뉴욕이란 대도시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아프라카에서도 내륙 국가인 말리에서 에볼라 환자가 나와 긴장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국제부 정창화 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에볼라 감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뉴욕 환자도 의료진이네요?

<답변>
네,'국경없는 의사회'로 봉사활동을 해 온 크레이그 스펜서란 의사인데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돌아온 뒤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증상 등을 보였습니다.

스펜서씨는 뉴욕 맨해튼 동북부의 할렘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벨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구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펜서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난달 18일 전후에 기니로 갔고,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에볼라 감염방지를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사진도 올라와 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양성 반응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으로 최종 확진되면 미국 내에서 발병한 네번째 환자가 됩니다.

<녹취> 마리 트레비스 바셋(뉴욕시 보건 관계자) : "그 의사가 지하철을 탔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에는 열이 없었습니다. 지하철에 탔던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뉴욕이 공포에 빠졌다란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데...

귀국 후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추적도 이뤄지고 있죠?

<답변>
네, 오늘 오전부터 미국 언론들이 긴급 뉴스로 이 소식을 일제히 전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즉각 스펜서 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와 그 일대를 봉쇄했습니다.

또 이 남자 의사의 여자친구와 일부 친구들도 격리 조치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스펜서 씨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펜서와 가까이 접촉한 3명 가운데 1명은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볼라에 대응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온만큼, 추가적인 공포심리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빌 더블라지오(뉴욕 시장) : "뉴요커들이 불안을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뉴욕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보건이 강화돼 있는 도시고, 우리는 에볼라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질문>
그럼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아프리카 국가들 상황 좀 살펴보죠.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한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온 국가도 있죠?

<답변>
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완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서아프리카의 말리에서는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기니와 국경을 접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서부 케스 지역에서 2살 여자 아기가 에볼라에 감염됐는데요.

이 아기는 최근 기니에서 돌아왔는데 혈액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스만 콘(말리 보건부 장관) : "할머니와 여행을 다녀온 2살짜리 여자아이입니다. 도착 당시에는 감염 징후가 보이지 않았지만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 에볼라 상황을 정리해 보면요.

진원지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여전히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말리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에볼라가 아프리카 내륙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와 세네갈로도 발병 사례가 보고 됐었는데요.

최근 이 두 나라는 다행히 세계보건기구가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죠.

<녹취> 루이 가마 바즈(WHO 나이지리아 대표) :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격리된 마지막 환자의 테스트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감염이 차단된 겁니다. WHO는 나이지리아가 에볼라 발병 종료국임을 선언합니다."

<질문>
그런가하면 북한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내놨죠?

<답변>
네,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당분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교육과 선전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의 북한 입국 금지 소식은 중국과 영국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3곳으로부터 전해졌는데요,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엔 비행장과 항만, 국경 접경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검역 사업과 소독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광일(북한 중앙위생방역소 부소장) : "우리나라에서도 보건 일꾼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고 주민들 속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위생 선전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인 뉴욕 환자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던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의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 큰데요.

우리도 에볼라 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아프리카에 의료진을 파견키로 한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글로벌24 이슈] 뉴욕도 에볼라에 뚫리나…아프리카도 긴장
    • 입력 2014-10-24 18:03:39
    • 수정2014-10-24 19:04:42
    글로벌24
<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 감염자는 해외에서 귀국 즉시 격리되거나 비교적 한적한 도시에서 발생했는데요.

뉴욕이란 대도시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아프라카에서도 내륙 국가인 말리에서 에볼라 환자가 나와 긴장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국제부 정창화 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에볼라 감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뉴욕 환자도 의료진이네요?

<답변>
네,'국경없는 의사회'로 봉사활동을 해 온 크레이그 스펜서란 의사인데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돌아온 뒤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증상 등을 보였습니다.

스펜서씨는 뉴욕 맨해튼 동북부의 할렘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벨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구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펜서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난달 18일 전후에 기니로 갔고,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에볼라 감염방지를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사진도 올라와 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양성 반응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으로 최종 확진되면 미국 내에서 발병한 네번째 환자가 됩니다.

<녹취> 마리 트레비스 바셋(뉴욕시 보건 관계자) : "그 의사가 지하철을 탔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에는 열이 없었습니다. 지하철에 탔던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뉴욕이 공포에 빠졌다란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데...

귀국 후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추적도 이뤄지고 있죠?

<답변>
네, 오늘 오전부터 미국 언론들이 긴급 뉴스로 이 소식을 일제히 전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즉각 스펜서 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와 그 일대를 봉쇄했습니다.

또 이 남자 의사의 여자친구와 일부 친구들도 격리 조치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스펜서 씨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펜서와 가까이 접촉한 3명 가운데 1명은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볼라에 대응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온만큼, 추가적인 공포심리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빌 더블라지오(뉴욕 시장) : "뉴요커들이 불안을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뉴욕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보건이 강화돼 있는 도시고, 우리는 에볼라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질문>
그럼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아프리카 국가들 상황 좀 살펴보죠.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한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온 국가도 있죠?

<답변>
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완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서아프리카의 말리에서는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기니와 국경을 접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서부 케스 지역에서 2살 여자 아기가 에볼라에 감염됐는데요.

이 아기는 최근 기니에서 돌아왔는데 혈액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스만 콘(말리 보건부 장관) : "할머니와 여행을 다녀온 2살짜리 여자아이입니다. 도착 당시에는 감염 징후가 보이지 않았지만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 에볼라 상황을 정리해 보면요.

진원지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여전히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말리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에볼라가 아프리카 내륙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와 세네갈로도 발병 사례가 보고 됐었는데요.

최근 이 두 나라는 다행히 세계보건기구가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죠.

<녹취> 루이 가마 바즈(WHO 나이지리아 대표) :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격리된 마지막 환자의 테스트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감염이 차단된 겁니다. WHO는 나이지리아가 에볼라 발병 종료국임을 선언합니다."

<질문>
그런가하면 북한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내놨죠?

<답변>
네,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당분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교육과 선전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의 북한 입국 금지 소식은 중국과 영국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3곳으로부터 전해졌는데요,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엔 비행장과 항만, 국경 접경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검역 사업과 소독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광일(북한 중앙위생방역소 부소장) : "우리나라에서도 보건 일꾼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고 주민들 속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위생 선전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인 뉴욕 환자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던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의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 큰데요.

우리도 에볼라 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아프리카에 의료진을 파견키로 한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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